본문/내용
[노인과 가족] 노부모와 성인 자녀 관계
목차
노부모와 성인 자녀 관계
Ⅰ. 애정적 유대감
Ⅱ. 세대 간의 이해관계
Ⅲ. 노부모와 성인자녀와의 상호 교류
1. 상호 교류
2. 상호교류 실태
가) 심리, 정서적 교류
나) 경제적 교류
다) 서비스적 교류
노부모와 성인 자녀 관계
(1) 애정적 유대감
부모 자녀 관계는 개인의 일생을 통하여 가장 오래 지속되는 관계 중 하나인데, 부모 자녀 간의 유대감을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양적 및 질적 관계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접촉 빈도나 물리적 거리감, 서비스 교환 등 객관적 유대감이고, 후자는 애정이나 친밀감, 감정의 교환 정도 등 주관적인 유대감이다. 거의 대부분의 연구가 객관적인 유대감은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거의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양적 유대의 증대에 임하는 부모나 자녀 쌍방의 태도가 부정적일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즉 자녀들의 입장에서 양적 접촉은 부모에 대한 책임과 의무감에 기초한 것일 수도 있고 따라서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것이 되기 쉬운 반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의존적인 존재로서 부정적으로 자각하게 되고 이것이 그들의 생활만족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노년의 사회적 관계가 주로 가족, 특히 자녀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때 노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애정을 중심으로 한 상호 호혜적인 관계의 질을 형성하는 것은 노년기생활만족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들은 노인에게 있어 성인자녀의 애정적 ? 정서적 지원은 도…
장남이나 다른 자녀와의 유대관계가 밀접하고 결속도가 강할수록, 자녀의 정서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노인은 가족생활에 만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2) 세대 간의 이해관계
접촉이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가치나 규범이 크게 변하게 되었다. 전통사회에서 "효"는 가족생활을 규정하는 절대적인 가치이자 규범이었지만,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이 같은 문화적 전통의 영향력이 현저하게 약화되었다.
이렇듯 서구식 물질문명과 개인주의 사조로 인하여 종래 우리 사회의 그간을 이루었던 효의 전통이 퇴색되기 시작하면서 개인주의적이고 자유 평등 의식이 상대적으로 강한 자녀세대와 전통가족의 가치관을 지닌 부모세대 간의 가치대립이 더욱 첨예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연령이 많은 세대들은 부모에 대한 자녀의 복종을 당연시하고 있으나, 젊은 세대들은 이러한 가부장적 권위에 반발을 보이고 있다. 부모는 자녀를 자기들의 분신으로 취급하고 동일시하는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근대화된 서구 문화가 병존하면서 노인들과 젊은이들 간에 문화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모 자녀 간의 관계에 대한 의식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은 그들 간의 접촉의 빈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오늘날에도 노인들의 거주형태는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형태가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부모와 자녀가 별거하는 추세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모와 자녀들과의 접촉빈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노인들의 선호도 상당 정도 변화하여 점차 많은 노인들이 자녀들과 따로 사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직계가족 형태가 과거에는 문화적 의무였다면 점차 선택사항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남아있는 직계가족에 있어서도 그 외형적 구조는 전통적 유형과 동일하지만. 그 내부의 가족원과의 관계와 정서 등은 상당 정도 변화하였다.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로서 우선 노인의 지위와 의사결정권이 낮아졌다.
비교적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 확대가족의 경우 좋은 관계의 유지를 위해 부모가 권한을 양도한 듯한 측면이 가족 내 권력관계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비록 직계가족 형태이지만 동거 성립 계기. 동거 경력. 세대 간 결합의 성격이나 가족의식 등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