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국제인권법
우리가 오늘날 국제인권법이라고 일컫는 것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더불어 발전되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치에 의해 저질러진 대재앙으로 충격을 받은 국제사회는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증진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국제연합의 기본목적 중의 하나임을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UN 헌장은 회원국에 대해 인권존중의 의무를 일반적 의무의 하나로 규정하고 이의 증진을 위해 Commission on Human Rights를 설치하였다. UN의 창립 이후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관여는 획기적으로 확장되어왔다. 1948년의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세계인권선언)와 UN Convention on the Prevention and Punishment of the Crime of Genocide(집단살해 방지 및 처벌에 관한 협약), 1952년의 Convention on the Political Rights of Women(여성의 정치적 권리에 관한 협약), 1957년의 Standard Minimum Rules for the Treatment of Prisoners(범죄자 처우에 관한 최저기준규칙), 1965년의 International Convention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Racial Discrimination(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철폐에 관한 국제협약), 1966년의 Internat…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국제인권법은 아직도 다른 분야에 비해여 그 생성이 최근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그 내용과 절차가 미성숙의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많은 규범들이 부정확하고 때로는 중복되기도 하며 아직 제도와 절차는 꾸준히 생성 중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인권법의 기본 개념은 국제법과 그 실체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으며 인권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앞으로 국제사회의 더욱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는 점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1)
1.국제인권법 적용의 문제
2.세계인권선언과 국제인권규약
3.그 외의 국제인권법 실시를 위한 시스템
4.인권보장을 위한 지역 시스템
1)인권문제의 상대성과 보편성
①상대성-인권 문제에 관해 상대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문화적 다양성과 차이를 중시하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그것이 처해 있는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떠한 문화도 자신의 문화를 다른 문화권 속의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②보편성-반면에 보편주의를 믿는 사람들은 법 앞에서의 평등, 신체의 자유, 언론의 자유, 종교 및 집회결사의 자유와 같은 권리는 나라와 문화의 차이를 막론하고 똑같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 그른지는 그것이 처해 있는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떠한 문화도 자신의 문화를 다른 문화권 속의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②보편성-반면에 보편주의를 믿는 사람들은 법 앞에서의 평등, 신체의 자유, 언론의 자유, 종교 및 집회결사의 자유와 같은 권리는 나라와 문화의 차이를 막론하고 똑같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국제인권문제에 관해서 보편주의와 상대주의의 논쟁이 있어 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UN이 창설된 이후의 국제인권운동은 보편주의에 입각하여 전개되어왔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국제인권의 최고의 장전인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세계인권선언)와 지역과 문화에 관계없이 수많은 국가들이 가입한 두 개의 Convention(ICCPR, ICESCR)은 기본적으로 인권의 보편성에 입각한 것이다.2)
※《참고》상대주의와 보편주의간의 논쟁에 관련된 사건3)
미국 소년의 싱가포르에서의 수난
1994년, Michael P. Fay(마이클 P.페이)라는 18세의 미국 소년이 싱가포르에서 자동차에 장난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교통사인을 지운 혐의로 4개월 징역과 2,215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여섯 대의 곤장을 맞아야 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된 것은 곤장이다. 싱가포르의 곤장은 무술전문가가 벌거벗긴 엉덩이를 길고 단단하고 납작한 나무로 때리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법률에서는 마이클이 한 것과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태형이 부과된다. 이 사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마이클의 소속 주인 오하이오의 하원의원은 태형은 어린 소년에게는 너무나 잔인한 형벌이라고 하면서 싱가포르 정부에 재고를 요청하였다. Amnesty International(국제사면위원회) 또한 이 형벌을 비인도적인 형벌로 판단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Amnesty International(국제사면위원회)의 입장은 이 형벌을 규정한 싱가포르의 법률은 소위 비정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