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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그릇을 읽고나서
우연히 친구를 따라 도서실에 갔는데, 책한 권 읽어볼까 하고 책장을 훑어보다가 2학년 필독도서인 우동 한 그릇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두께도 얇아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어 그 책을 빌렸다.
우동 한 그릇은 슬프지만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부인과 두 아들, 그리고 많은 빚만 남겨놓고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신다. 엄마는 두 아들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또 빚을 갚으며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야 했다. 한편, 같은 동네에 인심 좋기로 소문난 북해정이라는 우동집에서는 섣달 그믐날, 바로 우동집이 가장 바쁠 때를 맞이하여 쉴 새없이 우동을 나르고 있었다. 밤 10시가 조금 넘자 손님이 뜸해져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엄마와 두 아들이 허름한 옷차림으로 들어왔다. 주인 부부는 그 식구를 반갑게 맞이하며 식탁으로 안내했다.
두 아들들은 엄마와 주인 부부를 번갈아 쳐다보며 눈치를 살피더니 우동 1인분만 시켜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인 부부는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 우동 1인분이요,"하고 말했다. 주인 아저씨는 주방으로 가서 우동을 만들었다. 그리고 반 덩어리를 더 얹어서 만들었다. 3식구는 맛있게 먹고 150엔을 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1년 뒤, 또다시 섣달 그믐날이 되었다. 10시가 조금 넘자 어김없이 3식구가 들어왔다. 이번에는 2인분을 주문했다. 아저씨는 주방으로 들어가서 우동을 만드셨는데, 또 반 덩어리를 더 얹어서 만들었다. 그 사이 3식구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내용이 두 아들이 학교에서 글짓기…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열심히 살아서 성공한 두 아들들도 본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