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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시즘 - fetishism (주물숭배 색욕이상증)에 대한 심리학적 검토
1. 페티시즘의 일반적 특성
이성복장착용자인 남성의 행위는 여성의 속옷을 얻는 것부터 시작된다. 만일 그런 옷을 입고서 또는 단순히 소유하고서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자위행위를 한다면 이를 “주물 숭배 색욕이상증”(fetishim)이라고 부른다.
이는 특정한 물건(보통 인간의 신체와 긴밀한 연관이 있으며 생명이 없고 비교적 부서지지 않는 물건)에 의해서 흥분을 느낀다는 것을 말한다. 이 용어는 마력 또는 부적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인 “페티고(feitico)"에서 유래하였다. 주물숭배자(fetishist)들에게 사랑의 대상자에 대한 상징이나 표적으로 주로 이용되는 것은 흔히 부드러운 감촉을 지닌 여성의 옷(예컨대 속옷,양말, 브레지어) 등이지만 아동기 때의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서 어떠한 물체라도 그들에게 주물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여성의 신체에 부착된 거의 모든 물건이 주술적으로 남근을 표상하며, 이와 같은 물건을 숭배하는 것은 거세불안에 대한 방어기제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田中海明,1987). 심지어는 연인의 신체의 일부분(예컨대 머리카락, 손톱, 발모양)등도 숭배의 대상으로 선택된다.
이렇게 신체의 일부와 관계하는 주물숭배 색욕이상증을 “편애증(partialism)"이라고 부른다.
그들에게 있어서 머리카락은 휴대할 수 있는 연인의 아름다운 음모의 대용물이 되며, 발가락은 위협을 주지 않는 남근의 대용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그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매력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억누를 수 없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러한 매력은 너무 강박적이어서 개인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보통 이 상태에서는 자위행위를 통해 극치감이라는 보강을 얻는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視覺的인 자극에 의해 쉽게 흥분을 일으킨다. …
2. 청각성 색욕이상증 (audiofetishim)
3. 후각 및 촉각성 색욕이상증
떤 사람들은 더러운 옷, 땀 냄새가 나는 옷이나 양말, 향수냄새가 나는 곳 또는 겨드랑이에서 풍기는 특유한 냄새 등을 원하는 것처럼, 후각과 색욕간의 관계를 갖는 경우도 있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이렇게 의식적으로 더러운 냄새를 욕망 하는 것은 잃어버렸던 것(예컨대 대변)에 대한 억압의 표현이다(Scneider,1971).
그래서 어떤 지하조직의 업체들은 더러운 옷을 제작하여 광고를 내기도 하는데, 이를 “ 오스프리시오래그니아(osphresiolagnia)”라고 부른다. 동물계에서 잘 알려진 페로몬과 같은 성적 자극제는 화장품업계에서 이런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들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소변이나 대변에 대해서도 색욕이상중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들을 각각 “소변 색욕이상증(undinism 또는 urolagnia)"과 ”대변 색욕이상증(coprophllia)"이라고 부르는데, 운딘(Undine)은 신화(神話)에서 물의 영령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이상증을 지난 개인은 소변이나 대변을 각기 만지고 싶어한다.
일반적으로 소변 색욕이상증의 증후군은 사람이 소변을 보고 있는 것을 쳐다보는 것에 의식의 초점을 두지만, 보다 극단적인 형태를 띨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떤 창녀들은 이런 증상을 지닌 손님에게 오줌을 누는 것을 서비스로 보여준다. 간혹 심한 증상을 지닌 경우에는 상대방의 소변을 마시기도 한다. 또한 속옷을 항상 소변으로 축축이 젖은 상태로 다니길 좋아하는 사람들(특히 남성들)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도 소변 색욕이상증에 해당한다. 소변은 바닷물과 화학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성분이 다른 염분이다. 그렇지만 따뜻한 바닷물에서의 목욕은 소변에 푹 적시는 것과 유사한데, 이와 같은 행위는 또한 출생 이전의 양수 속에서 자랐던 것과 연관될 수 있다.
개화기의 우리 나라의 기생들은 자기의 오줌으로 세수를 했다고 한다. 이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미용적인 이유보다는 오줌을 주물시하였던 오랜 습속에서 연유되었는지도 모르겠다(이규태,1985).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