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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행동(group sex)에 대한 심리학적 검토
1. 성 방탕제(sexual orgie)
고대사회에서는 인류의 건강과 풍작을 기원하기 위하여 신을 위한 연회가 있었다. 신을 달래기 위한 의식으로 거행된 이러한 연회에서는 빈번히 술을 진탕 마시고 춤과 노래로써 떠드는 잔치가 되었다. 이러한 잔치는 종교적으로나 관습적으로 거행되었지만 현대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면 아주 색정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다.
즉, 집단적으로 성행위을 실시했던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최고 여신인 이시스(isis)를 위한 연회나 그리스의 아프로디테사원에서 열린 연회 또는 로마의 보나디(Bona Dea)라고 불렸던 연회, 박카스제(Bacchanalia)라고 부르던 축제 등은 모두 전형적으로 색정적인 잔치였다. 고대의 유대인들 가운데서도 이교의 신으로 였던 바알(Baal)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는 바알신의 축제가 이와 같은 잔치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색정적인 연회는 “방탕제(orgie)"라고 불리며 특히 현대에서는 그러한 관습적인 성격을 벗어나 세 사람 이상이 모여서 성적으로 무분별한 행위를 하는 형태를 ”성방탕제(sexual orgie)" 라고 부를 수 있다.
방탕제는 과테말라의 원주민들 간에도 예식으로 발생했었는데, 술취한 남성들은 딸이나 여동생,어머니, 첩 등을 가리지 않고 그들과 무분별하게 성적인 교합을 가졌다.
고대의 페루에서도 매년 12월에 그러한 연회가 벌어졌는데, 연회가 시작되기 5일 전부터 소금을 먹지 않았으며 성교도 금하였다. 그러나 연회가 시작되는 날에는 남녀가 모두 나체로 모여 아주 먼 언덕에까지 알리는 경주를 시작하였다. 경주 도중에 여성을 뒤따라 잡는 남성은 그녀와 즉석에서 성관계를 가지게 되는 데, 그러한 축제는 6일간 계속되었다.
파푸아뉴기니의 남해안에 있는 키와이(Kiwai)섬의 주민들은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
2. 배우자 교환(swinging, mate swapping)
서로 잘 모르는 여러 쌍의 부부들이 한꺼번에 비구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빈방으로 가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를 보통 “오락형 배우자 교환(recreational swing- ing)"이라고 부른다. 둘째로, 보다 구조적인 모임으로 소규모 집단끼리 동일한 상대와의 배우자를 교환하며 성관계를 갖는데. ”대 인간의 배우자 교환“이라고 부른다. 이와 같은 형태에서는 배우자들끼리 아주 친근한 정서관계가 유지되며 오락형 배우자 교환과 비교하면 그다지 성적인 면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 셋째의 형태는 ”이기주의적인 배우자 교환“인데, 이는 전혀 정서적인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개인의 성적인 만족을 위해서 서로 배우자를 교환하는 형태이다(Gilmartin,1978).
길마틴(Gilmartin)의 표집에서 부인들의 68%가 때때로 동성애적인 관계를 가진다고 반응했지만 남성들 간의 동성애적인 관계는 아주 드물었다. 이러한 것은 남성동성애에 대한 문화적인 편견이 아주 강하지만 여성동성애는 보다 덜 치욕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 어떤 사람들은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일지라도 그 모임이 아닌 다른 상황에서는 전혀 배우자를 교환하지 않는다. 그러나 길마틴의 표집에서는 약 43%의 부인들과 반 정도의 남편들이 그러한 법칙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이 원하는 경우에는 언제나 서로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 교환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자식들이 그러한 행위를 이미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다(Gilma- rtin,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