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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증에 대한 심리학적 검토
1.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성전환이란 유전적으로 암수의 성이 결정된 후 또는 발현한 후 다른 성으로 전환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면, 글(oyster)은 주기적으로 성이 변하며 송사리 따위는 나이에 따라서 성이 변한다. 또 보넬리아(bonellia)는 알에서 깨어 나왔을 때에는 중성이지만 물 속을 헤엄쳐 다닐 때에는 수컷이 되며 물밑에 붙어 살게 되면 암컷으로 변한다.
인간에게서도 성전환현상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간혹 나타난다. 예를 들면. 사춘기의 남성이 여자처럼 젖가슴이 아주 빨리 발달하는 현상(gynaecomastia)이 있다. 이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 갑상선중독증(thyrotoxicosis)”이라고 불리는 갑상선장애의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호르몬의 투여나 수술에 의한 성전환이 고등동물인 인간에게도 가능하다.
2. 성전환증의 원인
생물학적으로는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유전적으로 주어진 性에 동일시하지 못하고 반대의 성으로 전환하는 현상을 일반적으로 성전환증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성전환증(trans sexualism)이라는 용어는 1949년도에 콜드웰(Cauldwell)이 처음으로 언급하였으나, 19세기 이래로 서구문화권에서도 異性의 행동양식을 띠는 상태를 이미 편차적인 것이라고 여기기 시작했었다. 비로소 1953년도에 성전환에 관한 최초의 공식적인 보고가 있었지만 정신의학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대부분 무시해 왔다. 그래서 진단통계편람의 제 2판(DSM-II)에도 성전환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그러나 1960년대 초반부터 선전환수술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정신의학계에서는 이를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 동안 모호했던 용어의 제한성이 갑자기 명백해져 버린 것이다.
1980년도에 개정된 미국전신의학회의 진단통계편람 제 3판(DSM-…
에서 이러한 추측을 지지하여 줄 만한 증거는 아직 없다. 또 다른 남성들은 상기의 남성들과는 달리 여성적인 성역할이나 행동이 아동기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경우도 있다. 이둘도 해부학적으로는 자기들이 정상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여성으로 전환되기를 원한다.
그들이 살아왔던 과정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그 동안 남성적인 면을 나타냈으며. 또한 전형적인 남성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도 어떤 면에서 자기들의 남성성에 대한 애착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결혼을 하거나, 남성들이 다니는 직장을 다니거나. 또는 남성의 생식기로부터 만족을 경험하는 것들이다. 수년동안 여성적인 요소를 나타냈던 그들도 자신들이 남성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완전히 남성성을 포기하는 것을 거부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성전환을 하고 싶은 욕망과 남성성을 함께 지니는 혼합형이다. 사람마다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공통적인 원인을 찾기란 무척 힘들다. 단지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아동기 때의 격리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데서 생긴 장애라고 여길 뿐이다.
이제 여성이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경우를 보자. 이들도 해부학적으로는 정상적인 여성이지만 어릴 때부터 남성들처럼 행동을 해 왔으며 결코 여성다움을 표현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성전환에 무관심하지만 동성애자였을 경우 그녀는 흔히 남성의 역할을 취한다. 이들도 남성들처럼 해부학적으로 여성임을 부인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남성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들의 부모는 이들이 출생할 당시부터 예쁘다고 여기지도 않았으며 귀여워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튼튼하고 탄탄하게 생겼다고 만하였다. 또한 여러 가지 심리적인 이유(특히 우울증)로 어머니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나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어머니는 다른 사람이 아이를 돌볼 때보다 더 거칠게 아이를 취급한다. 그러한 상태에서는 부부간에도 문제가 있어,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어린 딸은 이러한 경우에서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