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서구식 주거단위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
1. 커뮤니티(community)의 구성
커뮤니티라는 서구식 주거단위를 우리들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이 단어의 의미를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사회라든가 생활공동체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그 범위와 단위 등은 해석이 구구한 속에서 집단주택지의 단위로 사용하기도 한다.
“커뮤니티란 무엇이냐”에 대한 정의는 사람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쓰여지고 있으나 커뮤니티는 생활의 장으로서, 시민으로서의 자주성, 주체성, 책임을 자각한 주민에 의하여 공통의 영역으로의 귀속의식을 가지고 공통의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동시에 그것을 중심으로 생활을 향상시켜 공통이해의 방향으로 사람들을 일치시키는 지역집단활동체계가 커뮤니티를 형성시키는 것이다. 일찌기 도시국가와 개방사회 속에서 생활의 단위로 성숙되어 온 커뮤니티의 개념을 한국적 사고로 해석한다는 자체에 무리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커뮤니티를 좀더 생활적으로 관찰해 보면 분명치 않으나 어떤 핵을 둘러싸고 일상생활이 영위되는 권역임에는 틀림없다. 어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일을 하기 위하여 또는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움직이는 어떤 영역 속에서 거주자 상호의 얼굴을 알고 반가운 인사가 교환될 수 있는 이웃끼리 상부상조하는 생활권이라 해도 큰 과오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권역 속에 거주하는 주민의 일상생활이란 보편적으로 호주의 통근, 주부의 장보기나 문화생활 영위, 어린이의 통학 등의 실생활이 일정한 범위의 토지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의 문화적?소비적 생활에서 토지의 범위가 결정되고 또한 그들이 이용해야 할 도시시설이 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놓여 있을 때 그들의 행동권은 시설의 이용을 통하여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가정생활을 보다 넓은 지역사회에 접촉시켜 생활기술의 교환 등에 의해서 개인의 생활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 공간적 범위를 커뮤니티라 이름지을 수 있다.
결…
2. 커뮤니티의 동서차
3. 생활권계획
활권단위로 구분하거나 또는 이들의 단위를 조직화하여 새로운 시가지를 구성하는 계획수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결국 커뮤니티계획이란 거주자가 같은 토지의 범위 속에 단순히 거주한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의 공공시설, 소매상점이 정비되고 특히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중심시설을 긴요히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자는 데 뜻이 있다. 한마디로 줄이면 생활 우선의 원칙에 입각하여 물리적 게획을 하는 데 본래적 의미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커뮤니티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 속에 사는 것은 인간 이므로 이 인간에게 정신적 풍요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진다. 즉, 직장이나 주위의 시가지와 고립된 생활권이거나 환경의 변화로 인한 인간성의 저해가 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커뮤니티계획의 목표는 기술적?경제적인 모든 것을 바쳐 인간관계의 확립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집단주거지가 공동체의 의식이 상실되고 고립된 개인의 집합화가 되어서는 안 된다.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시설을 통하여 상호간에 친목하고, 가정생활을 보타 넓은 커뮤니티 생활에 접촉시켜 각자의 생활내용을 풍부하게 만드는 커뮤니티 시설이 되어야 하며, 이 시설을 통하여 거주자의 생활을 정신적으로 결합시키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이같은 것에 주안을 두어 커뮤니티계획을 친화계획 혹은 인심계획 따위로 부르고 있는 소치가 여기에 있다. 냉담한 이웃이 아니라 친밀한 이웃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시설을 어떻게 하면 이웃을 정신적으로 결합시키는 데 유용하게 할 수 있느냐 하는데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