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존(field-dependent)적인 아동과 장독립(filed-independent)적인 아동의 특징을 비교하시오

장의존(field-dependent)적인 아동과 장독립(filed-independent)적인 아동의 특징을 비교하시오.

인지란 외부의 자극을 정보로서 받아들이거나 저장된 정보를 이용할 때 사용된 전략이다. 인지양식이란 인지적 조직과 기능 수행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자기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개인차이다. 자극형태를 지각하고 분석하는 방법에 개인차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기억이나 사고와 같은 다른 영역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장독립-장의존 인지양식은 이러한 개인차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서, 개인이 사물을 지각할 때 그 사물을 둘러싼 환경, 즉 장(field)의 영향을 받는 정도를 기준으로 설정된 개념이다.
장독립-장의존적 인지양식은 개인의 비교적 지속적이고 안정된 지각방식이다. 지각방식의 분화로 인해 아동기에서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장의존적인 상태에서 장독립적인 상태로 변화하지만 아동기에 장독립적이거나 장의존적이었던 아동은 성인기가 되어서도 같은 동료에 비해 여전히 장독립적이거나 장의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인지양식은 상황에 따라 알맞은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어느 한 차원에 대해 우열을 두지 않는 가치중립적으로 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