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계약] 무역계약서의 작성방법과 종류, 전자무역계약, 무역계약의 약정사항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2) 포괄계약

포괄계약(master contract)은 매매당사자 간에 서로 오랜 기간 거래를 하여 잘 알고 있을 경우 특정 품목을 지정하여 일정기간 포괄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필요할 때마다 선적해 주는 경우에 사용되는 계약형태이다. 동일 품목을 반복해서 거래할 경우에는 매 거래 시마다 거래조건을 확인해야 하는 개별계약보다 포괄계약이 편리하다.

(3) 독점계약

수출입을 특정 기업에 국한시킬 경우에는 당사자 간에 독점계약이 체결된다. 독점계약이 체결되면 수출업자는 계약품목을 수입국의 지정수입업자 외에는 수출해서는 안 되며, 특히 다른 명의나 제 3자를 통해서도 그 시장에 침투하지 않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수입업자도 수출국의 다른 기업으로부터 동일한 품목을 수입해서도 안 된다.

III. 전자무역계약

1. 전자무역계약의 의의

전자무역계약은 주로 전자우편 혹은 EDI 방식을 활용하여 체결된다.
기존의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전자우편을 통해 오퍼를 주고받고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혹은 특정 당사자 간에 사전 거래약정을 체결하여 EDI 방식으로 무역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오늘날 전자적 수단을 이용하여 계약을 성립시키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전자거래기본법(제 5조)에서는 "전자문서는 다른 법률에 규정이 없는 한, 전자적 형태로 되어 있다는 이유로 문서로서의 효력을 부인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국가들도 이와 유사하게 규정하고 있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전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 자체에는 별문제가 없다. 그리고 전자적 대리인에 의해 자동으로 청약과 승낙이 된 계약도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적 대리인은 컴퓨터가 스스로 의사결정과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intelligent agent)를 말한다. 예를 들어 상품재고가 부족할 경우 수입업자의 컴퓨터가 자동으로 주문하고 수출업자의 컴퓨터도 이를 자동으로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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