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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의 정의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시오
소매의 정의와 중요성
우리나라의 어떤 거리를 가 보아도 대로변이나 도로 이면에 서 있는 건물 중 상당수는 소매점포(retail store)로 이루어져 있다. 도로변의 각종 회사건물이나 학교, 우체국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건물들은 주로 제품을 판매하는 점포M1:편의점, 슈퍼마켓, 전문점, 구멍가게, 백화점, 할인점, 재래시장 등)이거나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면서 제품도 취급하는 점포(예 : 커피숍, 빵집, 식당, 호프집 등)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들의 생활에서 절대 떼어낼 수 없고, 우리가 매일매일 필요로 하는 각종 제품(휴지, 음료수, 담배, 술, 액세서리, 화장품, 약, 옷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와 같은 점포들을 소매 점포라고 부른다. 소매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우리가 최종소비자로써 물건이 필요할 때 돈을 내고 구매하는 모든 장소를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주로 제품을 판매하는 점포를 소매 점포라 하고 서비스를 판매하는 점포는 서비스점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본서의 주요 초점도 일반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포에 집중하면서 서비스점포도 일부 취급하고 있다.
우리가 구매하는 제품은 어디서 오는가? 다시 말하면, 어디에서 만들어지거나 또는 구해져서 우리와 같은 최종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되는가? 보통 두 가지의 제품생성 경로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에 있는 각종 제조업체(수십만에 달하는 대형 제조업체와 중소형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다. 다른 하나는 해외에서 제조되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제품들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소매점포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의 대부분(약 90%)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제품들이다. 우리가 소매 점포에서 구매한 대부분의 제품 뒷면에는 제조회사, 제조원 혹은 공급처라는 이름으로 회사명을 표시하고 있다. 물론 농산물 혹은 수산물과 같은 경우에는 가끔 이러한 제조회사나 공급처가 명기되지 많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일산에 있는 한 LG전자 대리점은 잔체 가전제품의 약 80% 정도는 최종소비자들(그냥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가끔 일산에 있는 LG마트에 가전제품을 납품하기도 한다. 이 경우 LG전자 대리점은 LG마트에 약 2-3%의 마진을 남기고 제품을 공급한다. 2-3% 마진이란 주로 LG전자 대리점에서 LG마트로의 배송비용에 불과하지만 LG전자대리점은 납품을 한다. 이는 부산에 있는 어느 삼성전자 대리점이 부산에 있는 삼성테스코 할인점인 홈플러스에 삼성전자 제품을 납품하는 경우와 비슷하다. 이 2-3%의 마진은 실제로 배송비용에 모두 들어가는데 일산에 있는 LG전자 대리점은 왜 LG마트에 납품하고, 부산에 있는 삼성전자 대리점은 왜 부산에 있는 삼성테스코 할인점에 납품을 할까? 전혀 이득이 없는데‥‥ 그것은 당장 이득이 남지 않더라도 대리점은 대량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또 LG마트나 삼성테스코의 지불조건도 좋아서 구매대금을 현찰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대량판매가 가능하면 제조업체(LG전자나 삼성전자)로부터 대량판매에 대한 장려금(리베이트라고 불리고 연말에 가전대리점에 현금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득이 안 생기는 장사를 하는 점포는 이 세상에 하나도 없을 것이다.
또한 화장품의 경우에도 비슷한 일들이 소매에서 발생한다. 외국산 화장품 중에서 서너 개의 제품은 가격이 국산 제품정도이기 때문에 화장품전문점(우리나라 화장품 소매상의 전형적인 형태임)에 공급된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의 외국산 화장품은 국산에 비해 가격이 비싸므로 일반 화장품전문점에는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다. 외국산 화장품 업체들이 직접 국내에 지사를 차려서 도매와 소매에 관여하거나 혹은 한국의 화장품수입상들(사장이 우리나라 사람이나 주로 외국 화장품본사의 명령에 따라 도매와 소매를 함)을 통해서 도매와 소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국내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소매점인 백화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