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홍익인간과 세계의 이해
1. 홍익인간 교육이념 채택과정
2. 안호상의 일민주의
3. 학도호국단 창설배경
4. 단국대학교 설립과정
1. 홍익인간의 교육이념 채택과정
한민족의 가치관을 포괄하면서 그 핵심을 이루는 것이 바로 홍익인간의 이념일 것이다. 홍익인간이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것으로서 모든 사람이 더불어 이롭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이념이다. 한국은 고대부터 농업사회가 이루어졌고, 그에 때라 상부상조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홍익인간의 이념이 싹트게 된 것이었다.
모든 사람이 더불어 이익 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를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서로 다른 것을 적대하지 말고 보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정신은 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지상의 신인 곰과 결혼을 함으로써 화합?조화의 세계를 이루어냈던 단군 신화에 잘 나타나 있다.
한국 사회와는 달리 세계 역사상 다른 종교가 서로 비슷한 비율의 신도를 가지고 공존한 나라는 없다. 그 경우 대개 종교 전쟁이 일어났고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어떤 일이건 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자비한 무력을 행사하였다.
또 다른 예로 한국의 고대 사회에서는 하느님에게 제를 올릴 때 온 국민이 신분의 상하와 남녀노소의 차별 없이 어울려 지냈다. 이것은 한민족이 신분에 대한 차등 대우를 심하게 하지 않았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홍익인간 이념과 조화의 정신이 사회사상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전통 사회에서는 계급 또는 신분의 차이, 이에 따른 갈등도 많았다.
종합해보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서로 다른 것의 가치를 인정하여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화와 화합…
2. 안호상의 일민주의
이를 위하여 4가지 강령이 제시되었다.
① 경제적으로 빈곤한 국민의 생활수준을 높여 누구나 동일한 복리를 누리게 할 것
② 정치적으로 대다수 민중의 지위를 높여 누구나 상등계급의 대우를 받도록 할 것
③ 지역적 차별을 타파하고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한 민족임을 표명할 것
④ 남녀동등주의를 실현할 것
면,
일민주의의 첫 모습은 제헌의회에서 이승만이 주장한 ‘민족적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승만은 1948년 국회본회의‘대통령시정방침연설’의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단국시조의 전통적인 역사와 단일민족으로서의 유구한 문화를 계승하여온 우리 대한민국은 ……. 대한민족 전체의 천재우일의 기쁨이며 또한 자손만대의 광영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은 신생자주독립의 민족적 민주주의 국가로 탄생하였다.”
또한 민족적 민주주의 국가란 단일민족국가로서 어떠한 개인이나 집단적 특권은 허용되지 않으며 만민이 균등한 국가를 지향한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민족을 일민으로 보았고, 우리는 시급히 자결, 자급, 자일하기에 온힘을 기울여야 하기에 나뉘어 지는데서 죽고 일에서 산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특징적인 것은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 민족적 국가임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민족보다 더 큰 정당은 없다면서 민족을 일민, 즉 종족과 동일하게 파악하여‘한 백성, 한 민족’을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민족은 정신적으로 결합된 단군의 자손으로서,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졌고, 동일한 운명체로서 동일한 대접을 향수하여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일민주의에는 자유나 공정이라는 근대적 이념이 제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한 핏줄, 한운명이라는 보다 상위에 있는 종족적 일체감의 전제가 당위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요구되는 것이다. 즉 자유와 공정, 평등은 때에 따라서는 한 핏줄이라는 선천적이고 자연적인 필연성 앞에서 후차적이고 무력한 이념일 수 있다. 따라서 일민주의는 근대 국민국가의 이데올로기라기보다는 전근대적인 종족적 민족주의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민
주의가 내세우는 4대 강령이‘국민(민족)국가에 일체감을 느끼는 신분적으로 평등한 시민들’이라는 근대성을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만으로는‘자연적 필연성’이 없기 때문에 일민에 포함시킬 수 없다.
또한 일민주의의 전근대성은 일민주의 보급회가 일민주의를 이론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