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궁의 역사를 읽고] - 의학·종교·과학이 왜곡한 여자의 문화사
이 책의 시작은 여성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그리고 왜 남성에게 노예화되었는지 의문을 품고 시작한다. 또한 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과학적 이론이라는 것이 사회적 편견에 얼마나 심하게 물들어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고대 여자들은 자신들이 지성이 부족하고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논리적 사고 능력이 부족한 존재로 생각해 왔었다. 그것이 여성의 건강 및 의료체계에 뒤늦게 참여하기 되었고, 그것이 앞으로 펼처질 자궁의 수난이 시작이였던 것이다. 책의 시작 내용이였다. 처음 자궁의 역사로 레포트를 쓰자고 정했을 땐 그저 부제의 그대로 여자의 문화사 얘기겠거니 하였었지만 책을 구입하고 뒷면을 읽는 순간부턴 그 생각이 달라졌다.
『 “ 자궁은 아이를 생산하고 싶어하는 짐승안의 짐승이다. 그것이 여자들의 본질이며 모든 암컷의 본질이다. - 플라톤 ”, “ 아름다운 여자들에게서 이성은 찾아볼 수 없다. 〓 몽테스키외 ”, “ 여자는 타인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그리고 순종하며 살도록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의 분노를 돋우지 않도록 입 속의 혀처럼 부드럽게 굴어야 한다. - 루소 ”, “ 여자들이 하버드에 입학한다면 그것은 여자들의 건강에 극히 해로울 것이다. - 에드워드 클라크 ” 』기가 막히고 놀랄 일이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명한 지성들이 여성에 대해 일컷는 말들이 이렇게 어이 없고 솔직히 생각해 보지 않았던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조명되어 왔는지 뻔하고 예측되었다. 그 시대를 대표하던 지성들의 인식이 이러했다면 대중적으로 여성의 위치와 입장이 어떨지는 불 보듯 뻔한 것이였다. 책을 읽기도 전에 어이 없는 감정과 불타오르는 감정을 가질 수 있었고 그 누군가의 말처럼 책장에 있는 저들의 서적을 모두 빼다 버리고 싶은 심정으로 페이지를 넘겨 보았다.
이브가 과실로 죄를 지었고 그 벌로 네가 수고하며 아이를 낳을 …
이브가 과실로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