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격차(지역경제 불평등 현황과 지역별 인프라 차이)

에 따라 달라질수 있어 혼란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보다는 실제적으
로 일정한 소득수준 이하인 절대빈곤층의 비율을 나타내는 기초생활수급권
자 수를 비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도 있다. 정부의 지원금이 제공되므
로 비교적 객관적인 수자라고 볼 수 있다.

지역별 기초생활수급자 비중(단위: 명, %)

위의 표에서 보듯이 수도권 보다는 비수도권에서 빈곤자가 더 많으며 전체 기초생활 수급자의 2/3정도가 비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권역별 인구(15세 이상 인구) 천명당 수급권자 수에서도 수도권이 25.4명인데 비해 비수도권은 49.7명으로 거의 2배에 달하는 만큼 빈곤자가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화학공업단지인 울산이 전국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가 가장 낮은 20명이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20-30명 수준이며, 중부권인 충청 및 경상도권이 40-50명 수준으로 수도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호남권은 80명에 이르고 있어 수급자가 가장 많음을 나타낸다. 지역별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지역별 산업구조와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업단지는 울산시는 인구(15세 이상 인구)대비 수급
권자의 비중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공업발달이 델
된 호남권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긴밀한 관계가 있을
보여준다. 아까 위의 그림 ‘수도권과 비수도권 1인당 GRDP 소득차이’에선 수도권에 인구가 몰려 있어서 수도권의 1인당 평균 소득은 낮게 추정되고 있지만, 실제 많은 빈곤층은 비수도권에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2. 지역별 인프라 차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경제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적인 차이, 인
프라, 교육시설, 복지시설에서도 차이가 난다. 이런 인프라의 차이는 궁극
적으로 지역사회의 사회자본의 차이로 나타나 기업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서는 기업활동과 관련이 깊은 인프라자본(금융자원 할용, 지역혁신을 반영하는 혁신지수 등)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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