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의 경영전략과 닌텐도의 경영전략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델 컴퓨터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원에게 문제점 파악을
위한 지시를 내릴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델 컴퓨터는 모든 구성원이, 적어도 자기 분야에서만큼은, 자기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기업 문화를 창조하였다. 이러한 기업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델 컴퓨
터는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다음 세 가지 태도를 가지도록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배우려는 자세`의 견지이다. 구성원들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더 성
공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업무가 더 쉬워질 수 있을까?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등의 물음을 끊임없이 반복하도록 요구하
는 것이다.
둘째는 `혁신적인 사고`의 유도이다. 현상 유지를 배격하고 게임의 룰을 바
꾸기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해 항상 질문을 던진다. 셋째는 `실험적 태도`의 견
지이다. 아직 해보지 못했던 실험을 부추기는 일 자체가 회사의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시도를 격려하고 있는 것이다.
델 컴퓨터는 구성원들이 지닌 이러한 태도를 바탕으로 구성원들간에 책임,
의무, 성공을 공유함으로써 델 만의 기업 문화를 창조해가고 있다.
델 컴퓨터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장기적
안목에서 선발하고 있으며, 이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로는 `Potential 지향`,
`변화 지향`이다.
먼저 델 컴퓨터는 당장 그 일에 능숙한 사람보다는 빠른 변화에 뒤쳐지지
않는 향후 성장 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사람을 보다 중시한다. 이러한 기준은
기업의 급성장을 포함한 내 ? 외부 환경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경우
어떠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지를 실제로 경험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둘
째로 델 컴퓨터는 변화 지향적인 사람을 중시한다. 즉, 의식 있는 그리고 질
문이 많은 사람, 상투적인 지식이나 현상의 벽을 깰 수 있는 사람, 변화의 흐
름에 능숙하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 혁신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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