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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
* 청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
청년의 복잡한 상황적 고민과 그들의 신체 및 심리적 특성을 부모가 안다면 부모와
청년이 각각 자신들의 관점에서만 서로를 위해서 행동하지 않고 보다 소통적 상호작용
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청년기의 얹혀진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
탕으로 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는 일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
다음에서는 청년과 부모가 서로 긍정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한 방편인 부모의 역
할, 즉 지향해야 하는 부모의 태도와 모습을 정리하였다.
1) 간섭보다는 자녀를 믿고 기다려 주는 인내력 필요
우리나라의 경우 서구보다 부모로부터 자녀가 독립하는 시기가 늦기 때문에 함께 사
는 부모는 청년이 된 자녀를 기존의 관점과 틀로 묶어두려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자
녀를 부모의 `분신` 혹은 `또 다른 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 자녀에게 과도한 교육열
이나 관심을 집중한 부모는 자녀의 분리를 더욱 힘들어 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시기의
부모는 호르몬의 변화로 다양한 신체적 ? 심리적 ? 사회적 위기(예를 들면, 폐경기나 실직)
를 줘기 때문에 자녀의 분리는(그것이 성장을 의미한다 할지라도) 부모에게는 서운한 일
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은 성장, 발달해야 하며 실제로는 모든 부모가 바라는 일이
다. 그러므로 `성장`을 바라지만 그것이 달리 `표현`되고 마는 부모와 자녀의 불협화음
을 잠재우기 위해 부모의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
2) 자녀가 필요할 때 기꺼이 도와주는 `조언자`
부모가 간섭하는 것은 싫어하지만 자녀가 난관에 부딪칠 때 자녀에게 실제적 ? 심리
적 도움을 주는 것을 …
3) 부모 자신의 건강과 싫을 영위할 경계(boundary) 강화
4) `빈 end지(empty nest)` 시기를 위한 준비
5) 관계를 위한 지속적 노력
를 점점 단절하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다
만, 인간이 발달하는 단계에 발 맞춰 조금씩 변화를 동반한 관계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성장을 격려하고 바라보면서 자녀가 원할 때 적절히 조언해 주는 것
이야말로 중요한 부모의 역할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이 현재를 중요시하고 미래
를 준비하는 자세 역시, 부모가 갖추어야 할 태도이다.
결국 청년기 자녀와 부모의 과제 속에는 부모가 자녀와 명확하면서도 유연한 경계를
세워야 함이 나타난다. 부모는 부모로서, 자녀는 자녀로서 그들의 경계가 명료해야 한
다. 물론 자녀가 어려움을 처할 때나 부모가 곤경 속에 있을 때 각 체계들은 유연함을
발휘해 도와줄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를 간섭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적절한조
언자가 되는 것, 부모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 그러
면서도 자녀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관계를 맺으려 하는 것이 이런 맥락에서 경계를
유연하면서도 명확하게 세우는 일이다.
구체적 지침으로는
· 부모와 자녀가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한다. 대화가 점점 단절되어가는 가정은 서로가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아주 작은 일과를 묻고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노력한다.
·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성장을 독려해야 한다. 상대를 바라보기에 기대에 못 미칠지라
도 수용 해주고 더 나은 모습을 갖추도록 격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 참고문헌
- 김명희(1996). 현대사회의 부모교육. 서울: 학문사
- 김영옥(2007). 부모교육. 경기: 공동체
- 김정미(2004). 국내외 예비부모교육 동향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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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석 외(1999). 현대부모교육론. 서울: 형설출판사
- 정옥분(2007). 예비부모교육. 서울: 학지사
- 최규련(2007). 가족관계론. 경기: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