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상담사의 조건
목차
* 상담사의 조건
Ⅰ. 수용
Ⅱ. 자기일치
Ⅲ. 공감적 이해
* 참고문헌
* 상담사의 조건
내담자의 바람직한 인격 변화를 지원하는 상담사의 조건으로 로저스(Roge
-rs, 1957)가 제안한 카운슬링의 기본적 태도에 관한 조건은 오늘날 이론
적 입장을 넘어서 널리 수용되고 있다. 상담이 지향하고 있는 심리적 성장
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상처받기 쉽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내담자가
일정한 조건을 갖춘 상담사와 심리적 접촉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
에서 마법의 세 가지 원소(magic triad)라고 불리는 상담사의 조건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수 용
우리는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고 수용해 주는 사람에 대해서는 자신
의 내면세계를 개방하면서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여과 없이 그대로 표출하
게 된다. 인간주의 심리학자인 로저스는 자신의 저서에서 상담사의 수용적
태도를 "Unconditional Positive Regard"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보내고 있으며, 이것을 타인이 간섭
하거나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즉 …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인
간은 자기 자신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상대방을 수용할 수 있다. 상담사가
상대방의 어떠한 감정이나 충동이 자신에게 수용되기 어려운가를 아는 것
은 성숙한 경청자가 되기 위한 중요 조건이다. 즉 이것은 타인수용이 가능
하려면 자기수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자기수용이란 자신의
외모나 능력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다운 모습을 그대
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개성이나 가치관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말한다.
자기 자신이 자기다워지고 그러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자
기와 다른 인간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 인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수
용이 가능한 상담사가 되어야만 내담자의 수용도 가능해지면서 그 사람의
생각이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그 사람의 생각이나
판단을 함부로 비판하거나 행동을 제한하지 않는다.
여기서 `수용`의 개념을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한 예를 들어 보자. 한
아이가 선생님에게 "우리 엄마는 내 말을 전혀 들어 주지 않아요"라고 불평
을 늘어놓는다. 선생님이 "그럴 리가 있나, 말은 안 해도 엄마의 마음은 그
렇지 않아요, 그렇게 말해선 안돼요, 엄마가 되면 알 수 있어요"라고 반응한
다면 이것은 아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 준 것이 아니라 부정한 것이
된다. 이런 반응은 수용적 태도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대응한다면
상대방은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리거나 그 다음 해이 말 말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면 대화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선생님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완전히 찬성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
도 여기서 말하는 수용의 의미는 아니다. 즉 선생님이 "그래, 네 말이 맞아,
엄마는 네 말을 전혀 들어 주지 않지"라고 말한다면 이것 역시 수용이라고
볼 수 없다. 수용이란 "어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혀 들어 주지 않는다"
는 사실을 선생님인 나는 그대로 잘 알아들었다는 것을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