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의 발달] 노년기 신체, 인지, 성격과 사회성 발달

백발이 되면서 윤기를 잃는 등 전반적으로 가늘어진다. 치아 역시 색이
탁해지고 상아질 생성이 감소하여 잇몸이 수축되고, 골밀도가 감소함으로써 치아가 손상
되거나 빠지게 된다.
둘째, 내적으로는 호흡기 계통의 효율성이 눈에 띄게 떨어져 최대 호흡량, 폐용량, 기본
적 산소 소모량이 감소되어 신진대사율이 떨어진다. 그 결과 소화액의 생성과 연동운동이
감소하여 위장장애나 변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Kermis, 1984). 척추 디스크에 수분이
감소하고 디스크가 얇아지기 때문에 신장이 감소되고 등이 굽는다. 뼈는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과골관절염이 생기기도 한다. 비뇨기 계통의 효율성도 떨어져 배뇨시간이 길어
지고 신장 내의 세포 수가 감소하여 체내로부터 발산되는 독소와 찌꺼기의 배설작용에 어
려움을 겪기도 한다.
넷째, 감각기능도 점차 쇠퇴되어 외부 세계에서 들어온 정보를 판단하는 시각, 청각, 미
각, 촉각, 후각 등에 손상이 발생한다. 그리하여 노인들은 시력이 감퇴하고 백내장이나 녹
내장의 발병률도 높다. 또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자꾸 반복해서 질문하기도 하고 충
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수면장애를 겪기도 한다. 촉각의 민감성도 50대 중반까지는
일정하게 유지되나 그 이후에 감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반사능력이 둔화되어 대소변의 실금 현상이 나타나기
도 한다. 느린 반응 속도와 운동 협응 능력의 저하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므로
노인들은 자신들의 기능 둔화를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등 체력관
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질병의 가능성이 높아져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중풍). 관절염
및 당뇨 등의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퇴행성 질환의 발생 빈도가 커진다. 따라서 노년기에
건강을 유지하고 이차적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 이를테면, 소식을 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금연, 적당
한 음주나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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