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서평] 아기심리 보고서
이 책의 속표지에 보면 "현대판 피아제의 실험"이라 불리며 학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이라는 소개가 있다. 아동발달이론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 발달심리학자인 장 피아제(Jean Piaget)가 자신의 세 자녀의 성장과정을 관찰하면서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인지발달이론을 만들었다는 상황을 빗대서 한 말이리라. 이 책은 영국의 심리학자이자 아테나라는 딸을 둔 아빠가 자신의 아이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도 이 책의 서문에서 아동 발달에 대한 과학적 발견과 분석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에 비친 세상을 상상해보는 것이 이 책의 집필 목적이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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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은 보통 육아서와 다르다면서, 이 책에는 아이를 키울 때 무엇을 해주어야 하고, 무엇을 해주면 안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처방이 담겨 있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견해나 여러 과학적 근거들이 가득 담겨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출생부터 3세까지라는 꼬리표를 단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모든 능력이 생애 첫 3년 동안 개발된다고 굳게 믿는다는 말을 첨언한다. 아이들은 이 시기에 세상의 물리적, 사회적 특성에 대한 지식을 쌓고, 언어를 습득하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읽는 법을 배움으로써 창의적이고 윤리적이며 상상력이 넘치는 한 인간이 된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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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딸인 아테나의 출생부터 세살이 될 때까지 기록된 여러 가지 활동들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서술 형식으로 작성되어 있다. 그래서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술술 읽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아동발달 분야의 여러 지식들을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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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물을 인지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타인의 죽음에 대한 이해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부모의 입장에서 자세히 서술했다. 이 책처럼 아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