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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복지개혁의 주요 내용
* 블레어 복지개혁의 주요 내용
블레어 노동당 정부가 집권한 이후 거시경제 지표가 호전됨으로써 제3의 길
노선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며, 그에 따라 노동당 정부가 추진한
경제사회정책들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은 1997년 3.1%
에서 2003년 1.3%로 하락하였고, 같은 기간 실업률도 6.5%에서 4.9%로 감소하
였으며, 금리도 7.25%에서 3.75%로 하락하는 등 주요 경제사회지표가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경제성장률은 같은 기간 3.3%에서 2.2%로 약간 감소하였다(김윤
태, 2005 : 196).
그러나 제3의 길 노선에 따른 사회복지정책분야의 개혁에 대해 전문가들의 평
가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그 이유는 블레어의 복지개혁이 대처의 그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예가 NHS개혁이다.
블레어 정부는 출범 때부터 의료수요 증대, 보건행정의 비효율성(내부시장정책
이 관료주의를 부추겨 행정인력이 크게 증가했다),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시민의 불
만, 보건의료의 불평등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했는데, 그 돌파구를 GP총액예산
제와 내부시장정책(총액예산제와 내부시장정책에 대해서는 본 서 대처 신자유주의와 복지국가의 후퇴 중 보건의료 부분 참조)의 개혁에서 찾고자 했다.
대안으로 나온 것이 1차 의료집단(primary care groups)의 신설이었다. 1차 의료집단은 지역의 개원 GP와 간호사로 구성되며, 의료서비스제공자(NHS병원 및 GP)와 계약을 체결하는 인준기관으로서 의료서비스제공자에게 보건의료예산을 배분(보
건청으로부터 해당 지역 인구 수에 비례하여 예산을 일괄 배정받아 의료서비…
체되었다.
요가 없다.
사
단체 및 환경보호단체에서의 일자리 제공, 보육지원 등을 강화 또는 개선하였다.
그 결과 청년실업과 장기실업 문제가 다소 개선되고, 고령자 취업률이 어느 정
도 제고되었다. 그리고 전술한 대로 실업률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그러나 편부모
취업자는 워낙 그 수가 적어 뉴딜의 효과를 논하기 어렵고, 장애인 취업 제고 효
과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청년실업자와 장기실업자의 취업률
개선이 뉴딜의 효과라기보다는 경기회복의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복지수급자에 대한 세제지원의 합리화도 블레어 개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 근로지원제(Working Tax Credit, WTC)가 대표적이다. WTC는 부양자녀를 둔 일정 소득 이하의 근로가정을 대상으로 급여를 지급하딘 근로가정지원제(WFTC)를 무자녀 독신 및 부부, 장애인, 고령자 등으로 확대하고 ,급여 혜택을 상향조
정한 것이다. 이것 역시 시민의 근로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었음은 두말할 필
요가 없다.
그런데 이상과 같은 근로조건부복지의 강화야말로 근로유인을 중시한 대처리
즘의 핵심이었다. 이런 점에서도 블레어 복지개혁은 대처 보수당의 신자유주의
를 계승?발전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보장제도를 `개혁`한다고 했음에도 블레어 정부(1997-2002년)의 사
회보장비 지출의 증가율은 1.5%에 그쳤는데, 이는 블레어 이전의 메이저 보수당
정부(1992-1997년)의 3.8%와 그 전의 대처 보수당 정부(1979-1997년)의 3.5%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었다(김윤태, 2005 : 199). 그 만큼 사회보장 대상자에 대한 사회복지급여혜택이 감소했다는 것을 뜻한다.
*참고문헌
- 원석조(2005). ‘사회복지정책론’. 공동체.
- 김연명(2002). ‘한국 복지국가 성격논쟁’. 인간과 복지.
- 최경구(1993). ‘조합주의 복지국가’. 한나래
- 하상락(1989). ‘한국사회복지사론’. 박영사
- 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