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문화콘텐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시오
*문화콘텐츠 시스템
문화콘텐츠는 문화를 대상(대중)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포괄한다. 또한
시스템적으로는 문화와 산업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문화가 대중에게 전달되는 통로는 단편적이었다. 그 경로 또한
다양하지 않았다. 문화의 수용자 또한 문화를 즐길 만한 여유 시간이나 경제
력이 부족했다. 이러한 시기의 문화는 공급이 부족하였고, 심리적 수요는
넘쳐났을 수도 있으나 경제적 문화 수용은 경제적 기초가 부족하였다. 이로
인해 문화를 통한 문화의 경제적 수익 또한 매우 제한되었던 악순환 구조였다.
따라서 문화는 귀족계층이나 상인계층과 같은 물질적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일부 특수 계층을 만족시키는 데 집중될 수밖에 없었으며, 대중과의 교류에서
는 정치적 ?경제적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소통의 통로 또한 독자적
자율권이 없이 권력의 통제하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매우 제한되어 있어 다양
한 문화적 행위가 불가능했다.
산업화 이후 점차적으로 대중의 문화적 수요와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되면
서 문화는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게 편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문화는 여전히 일부 특수 계층을 위한 것이었으며,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대중에게 접근하기보다는 부족한 수요를 바탕으로 대중 위에 군림
하는 모습이었다. 이 시기 대부분의 문화적 행위도 여전히 권력의 통제와
일부 계층의 물질적 후원 속에 존폐를 고민해야 했기 때문에 대중을 생각할
여지가 별로 없었다.
이후문화는 시민계층의 성장과 맞물려 성장하게 되었다. 18세기부터 점차
시민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가 흥성하기 시작하여 20세기 초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다…
중문화`는 그 획일적인 모습을
답습하면서도 다양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문화콘텐츠의 전 단계인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에 열린 자세
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중문화의 부정적 성격이 문화콘텐츠에서도 그대로
생겨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과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
이 없다면 문화콘텐츠에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등장할 수 있다. 지금도 화두
가 되고 있는 `예술이 먼저냐 생존이 먼저냐`는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자생적 생존력이 없는 `순수예술`의 잡대로만 대중문화의 천박함을 비판해서
도 안 되겠지만, 마찬가지로 사회적 관심을 한 몸에 받고 경제적 열매를 혼자
독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우쭐하여 대중문화의 원천인 문화원형과 순수예술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해서도 안 될 것이다.
문화나 문화원형과 문화콘텐츠는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상생의 관계이다. 비록
한쪽에 관심이 집중되어 다른 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일반적으로
문화콘텐츠가 관심을 차지할 확률이 높지만), 문화원형은 문화콘텐츠의 마르지 않는
젖줄이며, 문화원형은 문화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문화콘텐츠는 대중문화와 마찬가지로 문화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
을 한다. 이때 문화콘텐츠 전문가의 역할이 대두된다. 문화콘텐츠의 개념을
도표로 본다면 문화콘텐츠 전문가는 일종의 전달자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는
문화나 문화원형을 대중화시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문화콘텐츠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문화가 대중에게 전달되는 모든 경로를 파악하고 있어
야 한다. 결국 직접 대중과 소통하거나 그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하는
문화콘텐츠 전문가는 일종의 전달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전문
적인 지식이 요구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적인 감각이 있어야 하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결국 먼저 기존의 문화에 대해 재해석이나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거나 이에 관련된 연구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