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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동거문화
결혼식 날 흔히 하는 선언 중에 하나인 검은머리가 파뿌리 되기까지 혹은 백년해로하겠다 는 말은 이제는 현실성이 결여되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다.
한해 이혼 12만 쌍, 이혼 자녀 10만 명, 전체 결혼 중 재혼 비율 18% 결혼, 가족의 전통적 개념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보도가 들려오는 사회에서 살아보고 결혼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혼전 동거가 선호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이제는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사회적 문화적 현상으로 인식되어 동거문화라는 용어의 사용까지 이르렀다.
아직은 사회 문화적 배경 때문에 음지 속에 가려져서 극소수인 것처럼 보이고있는 이 문화현상에 대해서 이제는 쉬쉬 할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정확한 동거의 모습과 그 원인 배경들을 분석해보며 의미를 생각해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1. 동거의 개념
* 동거는 비교적 최근에 볼 수 있는 사회적 현상으로서
혈연관계나 친족관 계가 아닌 두 남녀가 공식적으로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것을 말한다.
…
해도 상관없다??는 답이 45.4%에 달해 최근 젊은이들의 사고가 큰 전환을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증가하는 이혼율과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확산되고 있는 동거문화에 기여하는 요건들로 꼽히고 있다.
+ 최근 성 개방과 전통적 가족질서의 해체
우리는 지금까지 전통적 가족체제 하에서는 가부장제의 풍토가 뿌리 깊게 깔려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점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남성의 노동력이 중심이 되는 농경사회에서는 남성중심 사회가 되는 것이 당연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농경사회가 아니다.
여성과 남성은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받는다. 육체의 노동력이 아니라 지적 능력으로 평가받는 세상 , 문명 사회인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여성들의 발목엔 여전히 순결 제일주의의 족쇄가 채워져 있다. 첨단을 걷는 문명사회에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 아직 잔류하는 것이다.
평등한 부부의 위치 확립을 위해, 구성원이 모두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서로 간의 의사 조율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기존의 가족관이나 결혼관내에서는 평등한 부부를 이루어내기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내가??결혼하기 전에 한번 살아 보는 것??동거인 것이다.??경제적 능력이 있는 성인 남녀가 결혼하기 전에 서로를 테스트 해보는 기간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한 동거를 ??문란하다??라고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여성의 모든 가치를 순결에 거는 것 외엔 논리가 없다.
+ 대중매체의 파장
최근 방영되었었던 드라마 “ 옥탑방 고양이”,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 와니와 준하”등은 현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동거문화를 주제로 다룬 것들이다.
특히 ‘옥탑방..’ 은 최근 젊은이들의 동거문화를 사실적으로 다뤄서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러한 대중매체에서 동거문화가 다뤄짐에 따라서 음성적으로 부정적 인식 하에 이루어지던 동거가 현실 사회 속에서 동거문화를 좀더 편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