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차례
등산 소감문 ,지리산등산후기소감문
1.산행 시작
2. 연하천에서 노고단 대피소까지
3.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산행을 마치며~
드디어 기나긴 산을 내려오는 날이었다. 마지막으로 짐을 챙기고, 마지막 목적지인 화엄사로 출발했다. 화엄사 까지는 총 8km의 거리였지만 오르막길이 없고, 내리막길만 있는 길이었기 때문에 시간은 2배정도는 빨리 도착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을 내려갔다. 역시 나는 선두에서 빠르게 산을 내려왔다. 이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가 않았다. 그냥 오직 앞만 보고 내려가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 보니 화엄사 까지는 1km밖에 남지가 않았었다.
본문/내용
등산 소감문
1.산행 시작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급히 짐을 챙기고 아침밥을 먹고 펜션을 떠나 지리산을 올라갔다. 아직 6시30분밖에 되지 않아 산길은 어두웠다. 헤드랜턴을 끼고 아이젠을 착용한 후 산행을 시작했다. 날은 어두컴컴하고 날씨는 춥고, 오늘 걸어야 하는 길이는 남들에 2배는 되었지만 나는 오히려 기뻤다. 산에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하마터면 시작도 못하고 포기할 뻔한 산행을 가게 되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좋았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오늘 가야 할 길이 멀었기 때문에 나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산을 탔다. 도시 속에서 오염된 공기에 갇혀있던 나는 산을 타면서 좋은 공기들을 만끽했다.
우리는 중간 쯤 갔을 때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나는 배가 아파왔다. 가방도 무겁고 이제 조금 씩 지쳐가는 상황에서 배가 아파오니 2배로 힘이 들었다. 나는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산에서 볼일을 보았다. 볼일을 볼 때는 매우 찝찝했지만 볼일을 보고 나니 한결 산행이 쉬워졌다. 그 덕분에 빠른 속도로 다시 산을 올라갔다. 도중에 어떤 아저씨를 만났는데 그때가 우리의 목적지인 연하천 대피소 까지 2.8km가 남았었다. 지금…
로는 경치를 만끽하며 오지 못하고 끝만 바라보며 온 것이 아닌가? 라는 후회감도 들었다. 하지만 일단은 힘든 몸을 쉬고 싶다는 마음에 급히 노고단 대피소로 향했다.
노고단 대피소는 이제 것 와본 대피소 중 최고로 시설이 좋다 할 수 있었다.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식당에 의자가 있다는 것과 화장실에 변기가 있다는 점이었다.
산장도 매우 커서 좋았다. 우리는 밥을 먼저 해먹고 남은 일행을 기다렸다. 30분 뒤에 남은 일행들이 도착했고, 밥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한 탓에 휴식의 여유는 매우 많이 있었다. 산에서 마지막 밤인 만큼 우리는 놀고 싶었기 때문에 산장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재미있게 놀았다. 정말이지 힘들었지만 내게는 도시 속에서의 답답한 환경들을 떠나 눈이 편안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산행은 힘들었지만 주변의 경치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많이 힘들다는 기분이 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집에서의 생활 컴퓨터와 tv속에서 사는 내 생활이 더욱더 의미가 없고,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산행을 마치며~
드디어 기나긴 산을 내려오는 날이었다. 마지막으로 짐을 챙기고, 마지막 목적지인 화엄사로 출발했다. 화엄사 까지는 총 8km의 거리였지만 오르막길이 없고, 내리막길만 있는 길이었기 때문에 시간은 2배정도는 빨리 도착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을 내려갔다. 역시 나는 선두에서 빠르게 산을 내려왔다. 이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가 않았다. 그냥 오직 앞만 보고 내려가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 보니 화엄사 까지는 1km밖에 남지가 않았었다. 우리는 기쁜 마음에 더욱더 속력을 냈다. 너무 욕심을 부렸는지 나는 빙판길에서 한번 씩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아픔은 우리에게 10초도 가지 않았다. 오직 목표인 화엄사만이 기다려질 뿐이었다. 드디어 화엄사에 도착을 했다 한 10시 정도는 되어있겠지 했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30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