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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문화의 비교
* 인간 관계 문화 비교 어떻게 가능한가
서양 사람을 친구로 두고 있는 한국 사람이 당혹스러워 하는 경우
가 있다. 그것은 서양 친구가 면저 음식점에 가지고 할 때이다.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먼저 `가자고 한 사람이 쌔`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계산대 앞에서 서양 친구는 아무렇지 않은
듯 본인의 음식 값만 지불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적지 않은 한국 사
람들은 `도대체 이 친구가 정말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대화가 잘되고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을 하고 있는 경우 이 의구심은 어렵지 않게 `배신감`으
로 연결된다. 이러한 경험을 한 한국 사람들은 `저양 사람들은 차갑
다" 또는 `정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더 이상의 문화간 인간 관계가
불가능하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한국 사람들은 인간 관계를 동양과
같은 유교 문화권에서만 발견되는 미풍 양속으로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서양에는 `인간 친기 문화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연 서양 사람들의 인간 관계는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이 없고 차갑기만 하는 것일까? 최근에 한국 장애아를 입
양한 미국인 부부의 이야기가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국의
친부모도 키우기를 포기한 어린이를 미국인 부부가 헌신적으로 잘
키웠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평소에 사소한 문제만 있어도 법정으
로 직행하는 소위 `정`이라고 찾아 볼 수 없는 미국인에게 이런 `인
간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피 있었
다. 이 사건은 서양의 인간 관계 문화에 대한 평소 우리의 생각을 다
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
…
생긴다는 동양
사회의 정부, 기업간 뇌물 현상은 엄격한 의미에서 보면 개인이 집단
또는 조직의 원칙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자신의 개인적인 인간 관계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간 관계 문화 비교 연구에서 호프스테드식의 인간 관
계 문화의 차이를 유형화시키는 작업이 널리 적용되었다. 이 방법은
짧은 시간에 다른 나라의 인간 관계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
을 주었다. 예를 들면 집단주의 문화가 발달된 한국은 인간 관제에서
다른 사람의 `체면`을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
은 서구인들이 한국인과의 인간 관계에서 오는 오해를 사전에 방지
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인주의 문화가 발달된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의 비판이 반드시 개인의 인격 모독과 연결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국인들이 알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즉, 이
처럼 유형화를 통해서 국가간의 문화적인 차이와 서로 상이한 인간
관계 문화의 차이를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문
화간 차이를 아는 것이 실제 문화간 인간 관제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처음에는 상대방 문화권 사람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그 쪽 문화의 규칙에 따르려고 노력을 할 수 있지만, 이 노
력은 곧 한계에 부딪힌다. 왜냐하면 문화간 차이를 안다는 것이 반드
시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문화의 유형화는 문화간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해주
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왜 상대방 사람들이 그런 문화를 띵연하
게` 여기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제공할 수 없다. 호프스테드식의
문화간 차이의 유형화는 서구의 관점에서 구분하는 문화일 뿐이다.
즉, 관찰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상대방 문화의 행위 주체가 자션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소화하는지는 연구 대상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동양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보이기만
하는 서양의 인간 관계 문화가 그들의 입장에서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