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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격에 대해 설명하시오
* 문화 충격
흔히 사람들은 문화 충격의 경험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대부분 자
신이 현지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되지 않았을 때 느끼는 소외감을
말한다. 예를 들면 모국을 방문하는 교포들이 한국말을 잘 못한다고
상점 주인이나 택시 기사로부터 푸대접을 받았을 때 문화 충격을 느
낀다는 것이다.
또는 오랜 시간동안의 유학 생철이나 해외 지사 생활을 끝내고 모국
에 또는 본사에 귀임했는데, 과거에는 익숙했던 모든 것이 낮설게 느
껴 질 때의 문화 충격을 말한다.
그러나 문화의 종류에 보이는 문화와 보이지 않는 문화가 있듯이 문화
충격도 이처럼 본인이 확연히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본인
이 전혀 모르는 가운데 겪는 문화 충격이 있다.
전자의 문화충격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되거나 사라진다.
대부분 그 원인이 이방인들의 현지 생활 적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자의 문화 충격은 본인도 의
식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상적인 현지 적응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남
기 쉽다. 이러한 문화 충격의 특징 중에 하나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문화 코드로 다른 문화를 해석하는 것이다. 1980년대 초 독일로 유
학을 간 한국 유학생의 이야기이다. 같은 기숙사에서 사는 한 독일
여학생이 그에게 유달리 반갑게 인사를 했고, 서투른 독일 말을 수정
해 주었다. 그런 경험을 몇 번 한 그는 다른 기숙사 학생보다 눈에
띄게 친절한 그 여학생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독
일 여학생의 친절을 자신이 한국에서부터 알고 있던 문화적인 코드
로만 해…
서류철은 사람으로 하여금 겁에
질리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독일 사람은 자신들의 서류철은 회
의를 효율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생각했을 뿐 프
랑스인에게 위압감을 주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그리고 프랑스
인은 빈손으로 나타났지만 그것은 성의 또는 준비 부족이라기보다
계획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실행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고 또한 수정
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독일 사람은 거
운 점심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고 회의장을 즉시 떠난다. 그러나
프랑스 사람의 경우 협상의 중요한 내용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것
도 거의 식사가 끝나갈 무렵에 이야기한다. 독일 사람은 협상이 끝났
으니까 프랑스 사람이 실행하는 것만 기다리고 있지만 그 다음날 프
랑스사람은 다시 처음부터 협상을 하자고 한다. 문화 충격은 이처럼
결코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서로 상이한 문화가 만나는 곳에서는 항
상 자석처럼 따라 다닌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 충격이 문화간 인간 관계에서 무조건 부정적
인 결과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호프스테드에 의하면 물고기가
어부의 거물에 잡혔을 때 비로소 물의 소중함을 실감하듯이 사람들
도 자신의 타문화와 접촉을 하게 될 때 비로소 자신이 속한 문화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예를 들면 평소에 집에 전화도 잘 안 하던 학생
이 유학 가서는 부모님께 열심히 편지를 쓰는 것도 문화 충격의 긍
정적인 결과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자신의 은화를 분석하며 훨씬
더 깊이 이해하기 시작한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된다. 일반적으로 문화 충격을 받게 되면 던지게 되는 질
문은 `저 사람들은 왜 다르게 행동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다. 이러
한 질문은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는 첫 단서이다. 평소에 생각할 기회
를 가지지 못했던 `문화란 무엇인가?`는 질문도 제기된다. 또 상대
방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습관, 역사, 종교, 사회적인 관
행을 특별히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