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비문화) 명품소비의 확산과 명품의 소비실태, 명품소비의 원인 및 반성

는 명품이라 불리지 않고 대신 잘 알려진 품패(品練), 즉 브
랜드를 의미하는 명패(名脚)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명품이라는 단어
가 있지만 이는 장인이 만든 훌륭한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또한 학자에 따라서 명품예
대한 정의를 내린 것을 살펴보면 Shah(2000)는 최고품질,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스타일,
수공예품으로서의 희소한 가치를 지닌 제품이라 정의하였으며, Grossman과 Shapiro(1988)
는 특정상표의 상품 사용으로 소유자가 위신을 얻게 되고 소비성향이나 소비능력을 상
징하는 상품이라 정의하였다. 또한 명품의 특성은 고품질, 세련된 디자인, 고가격, 유명
산표, 희귀성으로 나타나며, 그 교환가치나 상징가치에서 사치스러우며, 고급스러운 것
이라 하였다(박명희 외, 2006). 우리나라에서는 명품의 의미가 브랜드라는 의미로 사용되
어 고급브랜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어떤 특별함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유명브랜
드나 고가격의 상품을 뜻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과
시적 소비욕구가 강하고 이런 소비자의 욕구에 충족하기 위해 기업이 명품이라는 용어
를 마케팅활동에 적극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명품이라는 용어는 고급
브랜드를 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II. 명품의 소비실태

1) 다양한 계층의 명품소비

현재의 명품소비실태를 보면 연령, 성별, 소득의 구분 없이 명품구매가 증가하고 있
으며, 기업에서도 소비자들의 이런 현상을 반영하여 일부 연령층이나 기존의 여성소비
자 중심이 아닌 다양한 계층에 따라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과거에는 명품소비의 주 계층은 주로 40, 50대 상류층 소비자의 전유물이었으나 이제
는 20,30대 젊은 충이 명품구매의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등장하면서 고급브랜드에 대한
전체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다. 즉 명품이란 고가이며 상류계층의 취향을 가진 상품으로
극소수의 부유한 중장년충만이 찾던 상품이었으나 이제는 연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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