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소비문화의 방향] 우리나라 소비문화의 방향과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건전
한 소비문화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녹색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한다. 그러면
서 산업사회의 물질주의적 생활양식이 자원의 고갈이나 환경문제를 초래하며 왜곡된
삶을 살아가는 데 대한 대안으로 `자발적 단순성 지향(Voluntary Simplic)`의 생활양식
이 제기되었다. 이 개념은 Gregg(1936)에 의하여 제시되었는데, 그는 인간이 보다 풍요
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제한된 욕구와 에너지에 대해 일정한 질서와 지침을 확보
하려는 성향을 가친 것으로 보았다.


(4) 건전한 문화 및 여가생활의 개발

문화가 개인과 집단의 삶을 규정하고 변화시키는 중요한 사회과정이므로 보다 민주
적인 문화구성의 조건창출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 문화영역은 소비재의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넓은 의미의 문화영역이 모두 함께 질적 건전성을 가져야
과잉소비나 과소비 등의 소비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삶의 충실화
를 개성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즉, 건전한
문화감수성을 키워 이 문화감수성에 의해 자신의 삶의 충실화를 개성적으로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성적 삶에 근거했을 때 소비는 타인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으
며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물질소유 여부에 의해 결정되지도 않는다.
현재 향락적인 놀이 중심의 여가문화를 생활의 재충전을 위한 여가문화로 탈바꿈시
키는 등 소비문화를 소모적인 것에서 생산적인 것으로 바꾸어 나가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가능한 한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소비활동이
생산과 연계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5) 공동체의식이 강조된 소비문화

정보사회로의 진입은 정보소유 수준에 있어 개인 간 차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개개인
의 개별적인 문화체계가 형성되면서 사회의 문화적 공통의식이 희박해지는 문제가 야
기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사회구성원의 건전한 생활문화 및 여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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