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개발과 배치의 개념 및 과정

노동시장분석과 구직자 사정

직무개발의 시작은 지역사회 노동시장의 구인정보를 확인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즉, 지역사회에 있는 산업체와 사업체의 산
업유형별 ? 규모별 사업체의 수, 작업과제, 작업장 환경, 작업과제
와 장애와의 관련성, 과제수행에 필요한 적성과 학문적인 요구, 산
업체와 사업체의 고용실제 등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와 같은 지역사회의 노동시장에 대한 조사는 그 방법과 절차에
따라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였으나 최근에는 각종 정보들이 여러
공공기관에서 공시되어 손쉽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
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사회의 노동시장을 분석하는 일과 동시에 직무배치를 위한
작업도 해 나가야 한다. 사실 직무배치는 고용선별 과정에서 자연
스럽게 이루어지는 지원과정 또는 전문적 개입이라 할 수 있다.
고용선별 과정은 고용상황의 필요를 느낀 구직자와 고용인이 노
동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서로의 기대와 동기가 일치할 때, 재
발리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직무배치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하려면 구직 장애인의
잠재적인 능력과 직업에 대한 선호도, 그리고 직업에 대한 충분하
고도 적절한 정보수집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중 직업에 대한 일반
적인 정보수집은 직무개발 과정에서 지역사회 노동시장 탐색과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직무배치를 수행할 때, 조사된 정
보 이외에 구직자에 대하여 파악해야 할 부분을 사정해야 한다.
이와 같이 구직자 사정 시에 해야 할 작업이 바로 서비스이용자의
직업적 잠재능력과 직업에 대한 선호도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구직 장애인의 잠재능력과 직업선호도는 구직기록표와 같은 신
상정보, 직업평가 과정의 평가결과들, 직업상담 과정에서의 기록,
고용주와의 면접 등을 통해 파악될 수 있다.


2) 고용주 면담과 직무분석

장애인의 취업기회는 고용주와의 면담을 시도하고 설득하는 직
무개발자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직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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