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노인복지시설 선진 운영 사례
-지역사회 연계를 중심으로-
Ⅰ. 서 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설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랑삼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더구나 당연한 일을 하고 제 입으로 그것을 말하자니 낯뜨겁기까지 하다. 그러나 많은 노인복지시설에서 지역사회와 다양한 연계사업을 하고자 하나 경험과 자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 안다. 본고는 시설운영자로서의 필자가 경험한 바를 밝힘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시설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시설평가가 도입된 후 시설의 지역사회와의 연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배경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 그간 시설이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주민을 시설로 끌어들이는 데 인색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사회와의 관계 영역은 다른 평가 영역―시설 및 환경, 조직운영 및 인사관리, 서비스의 질, 거주자의 권리, 거주자의 만족도―에 비해 공론화에 따른 부담이 덜한 측면이 있다. 즉 다른 영역들은 그 동안 감사의 대상이었거나 시설 운영의 당위적 의무조항으로서 ‘뜨거운 감자’일뿐만 아니라 그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서는 재정적 부담이 따른다. 셋째, ‘정상화(normalization)’, ‘사회통합(social integration)’이라는 복지 이념의 확산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핵심으로 하는 시설의 사회화가 복지의 당면 과제로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Ⅱ. 시설과 지역사회의 연계의 필요성
시설을 개방하는 일은 ―시설 운영자가 운영의 투명성과 생활자 복지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할지라도― 상당한 부담감을 안겨준다. 한편으로는 시설 운영자는 시설 생활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시설 직원 고유의 업무를 관리해야 하는 의무와 …
Ⅲ.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
1. 인식의 전환
2. 지역복지자원의 체계화
3. 마케팅 전략으로서의 지역자원 활용
Ⅳ. 성산복지재단의 사례
운영에는 배제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제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시설 운영의 필수조건이면서 복지를 위한 충분조건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2. 지역복지자원의 체계화
시설이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역복지자원의 네트워크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의 각 복지시설, 복지기관, 공공기관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조직되어 클라이언트들의 개별적 욕구와 상태에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지역복지자원의 네트워크화는 잠재 후원자들을 개발하고 모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많은 지역주민들이 후원할 의사와 능력이 있으나 그 방법을 알지 못하여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시설의 입장에서 볼 때,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나 기업, 푸드뱅크, 체육여가시설, 이미용 및 목욕시설 등을 안내 받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 민간 복지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 마케팅 전략으로서의 지역자원 활용
시설을 운영하면서 생면부지의 사람들에게도 봉사와 후원을 부탁해야 하는 일이 많다. 그럴 경우 부탁을 받은 사람들이 쉽게 호의를 베풀어 의외의 수확을 거두기도 한다. 시설이 민간의 자원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마케팅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 즉 시설을 ‘복지 상품’으로 잘 가꾸어 지역사회에 선보이고, 클라이언트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원자들에게는 심리적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시설의 홍보물과 소식지에 후원단체를 소개하거나 지역 기업체를 광고한다면 상호 이해관계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시설이 지역사회의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잠재되어 있는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최선이다.
Ⅳ. 성산복지재단의 사례
시설에 대한 민간참여는 시설에서 부족한 자원을 민간으로부터 동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설의 자원을 민간이 활용하고 부족한 복지자원을 함께 만들어 가는 포괄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박태영, 2000: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