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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실천으로서 도시-포스트모던 도시의 주체, 계급, 정치
목차
*포스트모던 실천으로서 도시-포스트모던 도시의 주체, 계급, 정치
Ⅰ. 포스트모던 실천으로서 도시
Ⅱ. 포스트모던 도시의 주체
Ⅲ. 포스트모던 도시의 계급과 불평등 구조
Ⅳ. 도시정치
*참고문헌
*포스트모던 실천으로서 도시: 포스트모던 도시의 주체, 계급, 정치
I. 포스트모던 실천으로서 도시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포스트모던 도시화는 모던 도시적 삶의 질서
와 관계를 심대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포스트모던 도시적 삶
은 과연 어떠한 이 질문은 포스트모던 도시론이 도시 변화와 현실에
대한 분석과 해석만이 아니라 도시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지
식이자 전망이 되어야 함을 함의한다. 모던 도시이론도 모던 도시의 형
성원리나 존재적 특성을 밝히는 데만 만족하지 않고 도시의 다양한 모
순을 해결하는 전망을 궁극적으로 제시하였다. 도시생태학은 도시의 경
쟁관계에서 파생되는 도시해체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양식으로서 유기
적 공동체 건설`을 주장하였고, 신베버주의 도시관리론은 도시의 희소
자원을 공평하게 배분…
"특
별한 조합을 이루는 물질/물건(things)들의 소유와 소비의 양태" 그 자
체이다. 소비의 힘은 상품이나 상품이 소비되는 세팅(setting)에 각인되
는 의미화(Signiflcation)의 거미줄에 의해 결정된다. 이 의미화는 물질세
계와 직접적인 관계를 설정하지 않는다. 기호, 상징에 의해 의미가 구
성되며 포스트모던 사회적 삶은 바로 이들이 조합된 방식에 의해 규정
받는다. 개별상품(즉 주택, 분수, 자동차 등)은 도시적 삶의 기표를 구성
하는 것으로, 이들은 명시적이고 표면적인 의미뿐 아니라 함의적이고
내면적인 의미까지 부여한다. 때문에 특별한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도
시의 기표들은 사회적으로 조성되는 현실을 구성하는 바탕이 된다. 주
체와 집단의 정체성이 소비되는 대상과의 동일화를 통해 형성되고 재생
산된다는 의미에서 포스트모던 도시에서는 소비를 중심으로 하는 포스
트모던 신화인 `소비자 토테미즘(consumer totemism)`이 등장한다.
포스트모던 도시주체는 소위 말하는 `소비주체(consumption subject)`
이다(Shields, 1992). 스펙터클 도시란 도시 전체가 소비를 촉진하는 기
호들로 구성되는 것에 다름 아니다. 포스트모던 소비주체들이 가지는 적
극적인 측면은 기든스가 말하는 `성찰성(reflexmty)`이다(Giddens, 1990;
Lash and Urry, 1994). `성찰상은 주체들이 기호와 의미의 사물로 구
성된 자본순환이 흐르는 도시경관에 대한 미학적?감성적 반응이다. 이
반응은 도시의 기호적 사물의 빠른 흐름과 복잡한 관계를 주체를 중심
으로 `느긋하게` 조망하고 음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포스트모
던 주체의 전형은 벤야민(Bejamin)이 말하는 `만보객(flaneur)`이다.
만보객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도시적 삶의 흐름을 역행하면서 내면의 성
찰을 통해 일상적인 삶의 매끄러운 미학화를 추구하는 도시민의 전형으
로 제시된다(Wilson,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