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서울의 탈산업화와 도시구성, 탈산업도시의 미래
목차
Ⅰ. 서울의 탈산업화와 도시구성
1. 서울의 탈산업화
2. 유연적 도시로서 서울의 새로운 패러다임
Ⅱ. 탈산업도시의 미래
1. 도시산업구조의 미래
2. 탈산업도시의 미래
*참고문헌
I. 서울의 탈산업화와 도시구성
1) 서울의 탈산업화
서울은 1980년을 기점으로 하여 제조업이 고용과 생산 면에서 서울
산업의 주도적인 지위를 내놓게 된다. 다시 말해 1980년대를 접어들
면서 서울은 서비스가 주력산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서 서울이 탈산업도시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의 탈산업화는 산업생산 자체의 고도화에 따른 결
과라기보다 산업의 이전, 입지의 억제 등과 같은 산업의 외적 요인에
의한 것이 더 두드러졌다. 이러한 특이성이 있었지만, 1980년대 후반
노동자대파업을 겪으면서 서울의 주도적인 산업생산범적은 합리화와
첨단화와 같은 질적 변화를 겪게 되고, 이 변화를 통해 서울의 산업구
조에서 네트워크 생산을 돕는 서비스활동이 주도적인 성장산업으로 등
장하게 되었다. 실제 1980년대 후반 이…
활동은 성질상 고정적이고 류여
져 있는 활동과 기능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흐름적`이고 `변동적`인 것
을 상품으로 생산하고자 한다. 즉 `흐름의 산업`이 미래 도시산업의 주
요한 부문이 될 것이다. 흐름의 산업으로는 유통업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지만, 도시공간 자체가 `흐름의 산업` 대상이 되기도 한다. 관광업
이나 그와 관련된 업종(예를 들면 레스토랑산업)을 그 전형적인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산업활동은 `객체(objects)로서 상품`이 흐른다기보다
소비주체들이 흘러가면서 소비하는 상품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흐름의
도시란 도시를 이용하는 주체들의 잦은 움직임에 의해서 그 성격이 규
정되기 때문에, 도시를 거쳐가는 활동을 산업의 주요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유사한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도시의 새로운 경쟁산업으로는 시
각, 이미지, 영상, 담론적 내용을 생산-유통-소비하는 분야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품의 소비도 흐름의 상품을 소비하는 것에 해당한다.
즉 소비주체의 인지 속에서 의미, 영상, 이미지, 형태, 담론의 소비가
무한정 이루어지는 것과 흐름이 가속화되는 탈산업도시의 생산?생활
활동간에는 `개체-체제(agent-system)`적 친화관계가 있다. 기호적?상
징적 ?미학적 의미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겨냥하는 산업은 흔히 `문
화산업`으로 통칭되는데 이는 탈산업도시의 주력산업군으로 떠오를 전
망이다.
이런 예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도시에서 생산-소비되는 상품의 성
질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가 도시산업구조의 특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
는 점이다. 탈산업도시의 경제활동이 생산 및 소비를 돕는 서비스 부문
을 중심으로 재편된 것은 도시란 공간이 상품의 가치를 다원화?복랄
미학화하는 것을 돕는 활동들로 채워지는 것이 그만큼 유리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마찬가지로 도시산업의 미래는 상품 생산-소비를 위
해 도시가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주로 관련될
것으로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