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1. 현대카드의 역사 및 성장 배경
현대카드는 2001년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하면서 회사명을 ‘현대카드’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대카드는 다른 경쟁사보다 10년 이상 늦게 시장에 진출했지만 카드 시장에 참여한지 6년 만에 신용판매 시장점유율 1위로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사업 시작 당시 시장점유율은 1.8% 정도. 신용대란이 일어난 2003년에는 적자만 6300억 원이었다. 모든 카드업계가 긴축경영으로 돌아섰을 때 현대카드는 그 상황에 굴하지 않았다.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 후 현대카드는 모던한 이미지를 내세워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 의미에서 멀티플(Multiple)의 머리글자를 딴 `현대카드M`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현대카드M’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2005년에는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게 되었으며 시장점유율도 업계 2위 자리를 얻었다. 후발주자이면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카드업계의 불황을 겪었음에도 그것을 이겨내고 현대카드가 TV광고에서 ‘어느새 2위’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 날이 오게 된 성공비결을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1) 신용카드 업계의 상황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경쟁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은 30% 이상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6개 전업계 카드사와 14개 은행계 카드사의 올 상반기 마케팅비용은 1조361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조460억원)보다 30.2%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마케팅비용은 2007년 연간 비용(1조4392억원)에 육박했다. 카드사의 마케팅비용은 2007년 1조4000억원에서 2008년 2조원을 넘었고 작년엔 2조3420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카드가 2xxx년 상반기 279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 가장 많았다. 신한카드가 2757억원…
카드사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잔액
2 현대카드는 어떤 도약의 기회를 잡은 것인가.
(1)현대카드M
팅 방향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나온 것이 현대카드의 VVIP를 위한 더 블랙, 더 퍼플, 더 레드와 같은 프리미엄 카드이다. 그 중 더 블랙의 경우는 1800명의 회원만이 존재하고 9999명으로 회원수를 한정할만큼 가입하기가 어려운 카드이다.
다른 카드사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카드의 디자인이나 고객의 세분화, 획기적인 광고, 이벤트 등을 이용해 서비스를 유형화 시키고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 카드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Ⅱ. 본론
1. 정태영 사장의 정면돌파
정태영 사장
(1)현대카드M
현대카드M
- 업계의 후발주자였던 현대카드가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현대카드M`의 성공이 주요인이었다. 당시 카드업계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축소(De-marketing)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이런 상황에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현대카드는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카드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현대카드는 데이터 분석과 조사 작업에만 3개월, 상품과 서비스 개발, 브랜드전략 수립에 4개월 등 모두 7개월을 투자해 현대카드M을 내놓았다. 이는 기업이 아닌 브랜드 자체를 내세운 최초의 사례다. 새롭고 파격적인 현대카드 M은 결국 단일카드 최초로 7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유치하여 신용카드 시장의 초고 베스트셀러 제품이 됐다. 2005년 2월에는 국내 최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 슈퍼 프리미엄급 카드 ‘더 블랙’을 내놨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두고 이구동성으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에는 100만 원의 연회비를 내고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요가 없을 뿐 더러, 현금서비스와 같이 ‘돈이 되는’ 서비스를 팔 수 없으니 그만큼 수익성도 떨어질 거라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더 블랙’은 고객을 최고의 VIP로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현대카드 최고의 히트상품이 됐다.
2001년 출범 당시보다 8배 넘게 성장한 현대카드의 성공요인을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