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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의 AIDS감염인
1. 들어가는 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키가 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등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 중 절대적으로 수가 적은 쪽이 모두 소수자(minority)가 되는 것은 아니다. 소수자는 절대적인 수의 열세 뿐만 아니라 질적인 어려움을 수반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소수자가 아닐까.
현재 국내에는 4,343명의 AIDS 감염인이 살아가고 있다. 감염인들은 그 규모가 작을 뿐 아니라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사회를 살아가며 어려움을 느끼는 대표적인 소수자의 집단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무엇에 의거한 기준인가. 다수자의 입장에서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해 ‘우리와 다른 사람’이라고 규정해버리는 것은 말 그대로 다수자의 횡포는 아닐까. 다수자가 찍어버린 낙인이 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에게 소수자라 칭함으로써 낙인을 한 겹 덧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단 AIDS 감염인들을 소수자라 규정하고 연구를 시작하기로 한다. 다수자의 횡포가 되었든 낙인이 되었든 감염인들이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있어서 뚜렷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의 역할은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에 따라 AIDS 감염인들을 소수자로 정의하게 되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 이어가도록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현재 AIDS 감염인에 대한 잘못된 지식으로부터 비롯된 편견에 휩싸여 있다. 이러한 편견들은 더 나아가 그들과의 소통을 근절시…
2. AIDS란 어떤 질병인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찾아의 사람들은 유년기에 있었던 감염의 재발과 같은 질병에 대해 인체 내에서 스스로 저항하고 통제하여 정상적인 상태체액훐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HIV에 감염되면 이러한 면역기능을 상실하여 질병으로까지 진행하게 되는 것이에 감뛼한 이든 이러스는 뇌와 기타적인괠까지의 침투포를갠능하되면 우리 많은 에이즈환자들이 운동이나 기억력, 인체의 기능리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에이즈 환자들의 사망원인은 단순히 HIV에 감염되었원인은 단이다. , HIV가 인체에 침투하여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점차 감소시켜 어떠한 질환단이발생해도 이를 막아아낼단순한없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에이즈는 1970년대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는 ‘침묵의 시기’라고 하여 표면적으로 HIV/AIDS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약 100,000 ~ 300,000명 정도의 감염인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정한다. 그러던 중 1981년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5건의 주폐포자충 폐렴 사례보고가 처음으로 세간의 관심을 가지는 사건으로 기록된다. 이를 계기로 1983년에 프랑스 과학자들이 HIV가 에이즈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국내에서는 1985년에 수혈을 통한 첫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이후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한국에서도 에이즈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시작되었고, 현재 국내 누적 감염인은 총 6888명이며 그 중 1217명이 사망하고 5617명이 생존한 상태이다. 감염인에 대한 지원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에이즈 환자에게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을 위주로 시행해 온 의료기관 상담서비스를 금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HIV는 어떤 경로를 통해 전파될까. 상대방을 감염시킬 수 있는 체액은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분비액, 모유이다. 이런 체액을 통해 HIV에 감염되는 주된 경로는 HIV감염인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를 가진 경우,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혹은 주사바늘을 같이 사용한 경우, HIV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