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0월과 지역축제
10월이 되면 한번쯤 지역축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현상을 포괄하고 있는 지역축제의 개념은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좁은 의미로써 지역과의 역사적 상관성 속에서 생성되고 전승된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축제화 한 것일 것이고, 넓은 의미로는 전통축제 뿐 아니라 문화제. 예술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등 각 지역의 문화행사 전반이 포괄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넓은 의미로 받아들여 지역축제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있는 추세이며, 개최 시기도 특정한 달에 집중화 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문광부 조사 통계에 의하면 약 400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시기를 분류해 보면, 10월에 개최되는 지역축제가 46.3%로 전체 지역축제의 반수에 가까운 지역축제가 10월에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명도가 있는 몇몇의 여수지역 축제는 주로 4~5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대조적이나 여수의 10월은 아픔의 역사가 있는 달이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역사적인 지역축제가 있을만한 일이지만 지역적인 현실은 그렇지를 못하는 것이 아쉽다.
지자제가 실시된 이후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축제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과 노력이 강조되면서 199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 90년에 12개 축제, 91년에 12개 축제, 92년에 18개 축제, 93년에 16개 축제가 새로 개최되기 시작한데 비해, 94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거의 100%의 증가율인 31개 축제, 95년에도 또다시 36개 축제, 96년에는 전년대비 72%가 증가한 62개 축제가 새로 개최되기 시작하여 지역축제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리고 지역의 특성에 따른 상권의 강화라는 측면의 이천 `쌀축제`나 `도자기축제`는 매우 유효 적절한 사례이며 역사적 인물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