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축복선언(마 5:3-12)의 형성사적 고찰
“신약적 본문들은 장기간에 걸친 본문들의 구전적이고 문서적인 개편과 전달 과정의 결과들이다”1). 그러므로 모든 (신약) 텍스트는 스스로 다 그 자신의 형성의 흔적을 걸머지고 있다. 이제 텍스트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통시적인 시각에서 그 본문의 형성사2), 즉 본문형성의 각 단계에서 그 본문을 개편하여 전하려는 상황과 의도가 반영된 그 흔적의 역사를 살펴보아야만 한다. 마태적 예수가 산상설교에서 맨 먼저 선포한 축복선언은 자신의 형성의 역사를 뚜렷이 보여주는 텍스트 중의 하나이다. 이 축복선언의 형성사는 세 단계 혹은 네 단계 혹은 다섯 단계라고 학계에서 뜨겁게 논쟁중이고 아직도 만족할만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언어 문장론적인 그리고 역사 비평적인 방법으로 이 본문의 형성사를 연구한다면, 우리는 학계에서 미결적인 형성사의 단계를 확정지을 수 있고, 그에 따라 형성의 각 단계에서의 상황과 의도를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축복선언의 형성사는 나사렛 예수, Q공동체와 마태 공동체의 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