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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CEO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군에서이다. 군대에서 진중문고로 나온 책 중에서 유독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 왔다. 처음으로 이 책을 읽을 때 난 사실 벤처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돈에 많은 비중이 있었다. 벤처창업을 해서 기업이 상장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벤처창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면서 이런 나의 생각이 부끄럽게 여겨졌다. 이 책에서 안철수는 돈을 위해서 결코 회사를 만들지 않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고 그래서 인지 더욱 열정을 가지고 일을 했다. 그리고 꿈이 있었다. 이제 책을 통해서 안철수의 경영관을 알아보자.
생각의 전환을 하게 만든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먼저 1부「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시작이다」에서 창업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안철수 사장의 경영관과 함께 소개하였다. 1995년 3명으로 출발할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는 역정을 솔직하게 기술하면서 벤처창업 전반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기업경영이 배워나갈수록 종합예술과 같아서 성공적 경영자가 되는 길이 험난하며 그래서 인격과 철학을 겸비하고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행운은 평소 준비하고 있을 때 잡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된 기회`를 잡기 위해 각별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부「변화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에서는 기업성장에 관한 전략적 방향에 관해 논하였다. 아마도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 연구소가 오늘이 있기까지 가장 큰 기여를 한 전략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종합 보안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하면서 기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이 일을 하…
7부「새로운 모험가를 위한 벤처 클리닉」에서는 후배 벤처 창업가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먼저 "나의 힘으로 회사를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서의 CEO」에서는 CEO의 자질에 관해 개인 견해를 피력한다. 안철수 사장 개인적으로는 사원들과 동료의식을 느끼는 CEO 이미지를 추구한다고 한다. 그리고 리더의 자질은 타고나기보다는 노력에 의해 성취될 수 있으며, 훌륭한 리더십의 절반은 신뢰와 약속 지키기에서 나옴을 강조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주장은 자칫 자기 과신에 빠지기 쉬운 벤처기업가들에게 좋은 충고가 된다.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형성되는 타성을 조심해야 한다. 벤처기업이 수시로 시장에서 자신들의 포지셔닝을 확인해야 하는 것처럼 CEO도 매너리즘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늘 살펴보아야 한다. ―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일은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전문가를 영입하여 그들이 소신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6부「벤처, 희망이기 위한 조건」에서는 벤처 비즈니스 전반에 관한 소신을 피력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벤처와 대기업간의 이분법적 편가르기, 인수합병에 대한 편견, 아웃소싱과 전략적 제휴의 올바른 방향 등이 그것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벤처기업인들에 대한 사회의 지나친 요구는 벤처산업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시정되어야 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우리 사회는 벤처기업가가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 측면이 있다. 즉 어느 정도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자기 본연의 일을 계속 잘하게 놔두지 않는다. 예들 들어 조금만 성공하거나 유명해져도 여기저기의 강연과 인터뷰를 요청해 온다. 심지어 정치권에서 공천을 청하는 사태까지 나타난다"
이와 함께 2000년도 벤처위기를 통해 정리한 다음과 같은 교훈들은 함께 되새길 가치가 있다. (1) 벤처기업은 핵심역량을 통해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지상과제이다. (2) 위기관리가 중요하다. (3) 치밀한 사업계획을 다시 인식해야 한다. (4) 장기적 관점의 경영에 눈을 돌려야 한다.
7부「새로운 모험가를 위한 벤처 클리닉」에서는 후배 벤처 창업가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먼저 "나의 힘으로 회사를 궤도에 올려놓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