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부모 되기의 의미와 결정, 부모의 개념과 역할
목차
Ⅰ. 부모 되기의 의미 변화
1. 당위적 규범에서 선택의 대상으로
2. 규범적 관계에서 정서적 관계로
3. 부모의 영향력 변화
4. 지위획득 기반 제공자로서의 부모역할 강화
5. 부모자녀 관계의 변화와 자녀수
Ⅱ. 부모 되기를 주저함,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출산율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1) 돌봄노동으로 인한 부담
(1) 돌봄노동의 교환 가치를 임금노동에 준하도록 보상하는 방안
(2) 2인 노동자 모델
(3) 역할 공유 모델
2) 교육으로 인한 부담
3) 노후에 대한 불안과 노후보장
2. 저출산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1) 노령 인구층의 노동참여 확대
2) 군 대체인력의 확대 모집과 유연한 활용
3)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정책
*참고문헌
소자녀 시대에 부모 되기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 사회는 산아
제한정책을 통해 인구 증가를 성공적으로 억제했다고 자부한 지 얼마 지
나지 않았는데, 이번엔 출산율이 OECD 국가들 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여러 가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출산은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선택의 문제이다. 그러나 사회적인 시각으
로 볼 때, 저…
녀양육은 여전히 어머니의 몫으로 여겨지고 노
동시장에서의 모성역할에 대한 배려나 사회의 양육역할은 택없이 부족하
다. 이처럼 임금노동과 양육역할을 병행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여성들은 출
산을 늦추거나 자녀수를 줄이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도 1990
년대 후반 이후 `자녀를 반드시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급증해서, 오
늘발 가임기의 기혼여성 중 약 반 정도가 자녀 출산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
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주의 사고가 확산되고 부모 봉양에 대한
의식이 약화되며 자신의 노후 역시 자식에게 기대지 않겠다는 생각이 늘면
서 `자식을 안 낳는` 풍조로 이어지는 것이다(김승권 외, 2004b).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에 자녀를 남지 않는 부부에 대해서는 정상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다. 출산율이 극도
로 저하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결혼한 사람들은 최소한 한 명의 자녀를 출
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의 보이지 않는 사회적 압력이 작용해서, 출산
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다.
2) 규범적 관계에서 정서적 관계로
과거의 부모자녀 관계는 수직적인 규범에 근거해 있었다. 가부장권이 강
한 사회에서 자녀는 보호하고 가르쳐야 할 존재이자 확고한 규범에 근거
하여 부모의 노후를 의탁할 효의 주체였다. 또한 부모는 노부모에 대한 효
를 자녀에 대한 사랑에 우선하는 것으로 여기도록 기대되었으므로, 대가
족 제도 하에서 부모는 자녀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표현을 자제하고 일정
한 거리를 유지하였다(조옥라, 1988).그러나 가부장적 규범의 틀이 과거처
럼 확고하지 많은 현대의 소가족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두된 것은 규범보
다는 정서적인 유대이다.
사회변화의 흐름이 빠르지 않던 시절, 측적된 경험에 기반을 둔 부모의
견해는 자식에게 삶을 사는 지혜로서의 권위를 지닐 수 있었다. 그러나 변
화가 가속화되는 현대에는 축적된 경험의 가치보다는 새로운 지식의 습득
과 정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