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조건과 과정

위해서는 늘 죽을 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나는 그런 질문을 중학교 3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처음 받았다. 당시는 어리고 사춘기라서 아무 대답도 못했지만 그 한 마디의 질문이 내가 자라면서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죽을 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07).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거기에 에너지를 집중하라.
무엇을 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할 것인지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많은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시간과 정력을 소모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만 효과성이 떨어진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알고, 거기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 강점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어떻게 얻을 것이며, 나쁜 습관을 어떻게 고칠지, 성과 향상을 가로막는 습관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해야 한다. 물론 성과가 나지 않는 부분은 가능한 한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08).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오늘날의 GM을 만든 슬론 회장은 회의를 마친 후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편지를 썼다. 그는 쓰면서 기억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떤 사람은 읽으면서 배우지만, 어떤 사람은 들으면서 깨닫는다. 두 가지를 겸비한 사람은 거의 없다. 링컨처럼 말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고 직접 행동하면서 정리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하여 거기에 맞는 방법을 적용할 때 효과가 커진다. 그 외에도, 어떤 위치에서 강점을 발휘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혼자 일할 때 성과가 나는 사람이 있고, 팀으로 일할 때 신이 나는 사람이 있다. 긴장감 속에서 일정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성과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도로 구조화되어 예측 가능한 환경하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지식사회에서 지식인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 필요하다.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어떤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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