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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태 교수의 재미있는 마케팅 이야기]
고객 취향만 따르다가는 망한다
장사꾼들이 하는 말 가운데 ??장사가 재미있다??는 것은 곧 ??장사가 잘 된다??는 말과 통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장사가 잘 되는 것일까. 우리나라 기업들이 틀을 잡아가면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마케팅 개념을 잘못 이해하면 기업경영에 득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 점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는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 과제다. ??신동아??는 새천년을 맞아 소비자 행동과 마케팅 전략을 전공한 홍성태 교수의 ??재미있는 마케팅 이야기??를 연재한다. 이는 곧 ??잘 되는 마케팅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번 호에는 우선 마케팅의 핵심 내용인 ??고객 중심 마케팅?? 개념에 대해 오해하는 점들을 짚어보고, ??마케팅 전략??의 본질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편집자>
홍성태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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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고객중심 마케팅 신화에 대한 오해
??고객이 왕??이라는 표현으로 대변되는 이른바 고객 중심 마케팅은 마케팅 원론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인식되어 왔다. 고객의 욕구(needs)를 찾아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흔히 고객 중심 마케팅을, 가능한 한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의미를 잘못 받아들인 기업들은 해답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문제에 봉착하곤 한다. 먼저 고객지향 마케팅에 대한 오해 사례들을 살펴보자.
오해 1- 소비자의 욕구는 알고자 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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