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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읽고 나서
오늘도 여전히 ○○과 학문 레포트를 쓰기 위해 책을 찾다가 고신대 필독서 100선 중에 ‘문명의 충돌’ 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 왔다. 제목이 상당히 나의 마음을 끌어서 이번레포트는 이 책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까도 했지만 왠지 책을 구입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서 친구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며칠 뒤 책이 왔다는 소리를 듣고 얼만큼의 두께이고 얼만큼의 크기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책을 받아든 나는 두께에 놀라고 말았다. 평소에 책을 읽어도 대충 대충 읽던 나인데 도대체 이 책을 과연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레포트를 위해서도 내가 대학생인데 이것도 못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 인터넷에서 검색을 몇 번 해보았는데 이 책의 저자인 새뮤얼 헌팅턴에 대한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여러 가지 서평과 사람들의 글을 보았는데 어떤 사람은 이 책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냉전 이후 발간된 책들 중 가장 중요한 전문 서적이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서평이 많이 있었다. 또한 이 책을 9.11테러가 일어난 후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01년 9월 11일. 마치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났다.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던 쌍둥이 빌딩에 비행기 한 대가 건물을 뚫고 지나간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뉴스에서는 줄곧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도했고, 며칠 동안 신문 1면에는 이 기사가 실렸었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고 짧은 생각에 미국이 당하길 정말 잘했다고 철없는 소리를 한 적이 있…
사람들의 문화적 결집체 이며 가장 광범위한 본질적 특성이다. 문명은 뚜렷한 경계선이 없으며 딱 부러지게 시발점과 종착점을 말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나 사람들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자신이 속해있는 문명의 범위를 결정하고 그 속에서 어떤 일치감을 얻으려 한다. 넷째, 문명은 유한하긴 하지만 아주 오래 간다. 또한 유구하지만 한편으로는 진화한다. 문명은 역동적이며 발흥하고 쇠멸하며 융합하고 분열한다. 다섯째, 문명은 정치적 실체가 아니라 문화적 실체이므로 정부는 실체적인 일을 처리하지 않으며 문명은 두 개 이상의 정치적 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많은 학자들은 문명을 중화, 일본, 힌두, 이슬람, 정교, 서구,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여덟 개의 상이한 문명들의 대립 질서로 파악하였다. 과거의 주요 문명과 지금 세계의 주요 문명이 무엇인가에 학자들은 대체로 일치된 견해를 내놓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존재한 바 있는 문명의 총수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그는 문명 간의 관계는 두 단계를 거쳐 발전하였고 지금은 세 번째 단계인 조우 관계라고 말한다. 문명이 처음 등장하고 3천년이라는 기간 동안 문명들 사이의 접촉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전혀 없거나 있었다 하더라도 제한적이거나 간헐적 이었다. 그러나 문명과 문명 사이의 제한적, 간헐적 접촉은 다른 모든 문명들에 대한 서구의 지속적, 일방적, 압도적 영향력 행사로 성격이 바뀌었다. 서구는 군사력의 발전으로 인한 조직화된 폭력의 우위로 세계를 정복했으나 전쟁으로 인해 서구의 팽창은 끝나고 서구에 대한 반항이 시작되었으며 국제체제는 서구를 넘어서 다 문명 체제로 확대되었다. 인류의 문화적 융합,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점차로 공통된 가치관, 믿음, 지향점, 관습 제도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뜻의 `보편문명(universal civilization)`이 비로소 등장하고 있다. 보편문명의 의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 모든 인간은 어디에 살고 있건 간에 기본적 가치관, 가족 구조 같은 기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