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프로그램 프로포절 - 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 축제 프로그램

비해 효과가 낮거나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아동이 교사의 교육내용을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교육의 내용이 `물`이라고 비유할 때, 아동의 상태가 스폰지나 해면과 같은 상태라면 교사가 제공하는 학습내용(물)을 자동적으로 흡수하게 된다. 그러나 아동이 나무토막이나 벽돌과 같은 상태라면 교사가 아무리 물을 부어도 스며들지 않아 교사로서의 좌절을 경험하게 만든다. 즉, 교사의 노력보다는 아동의 상태에 따라 효과의 정도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에서 볼 때, 놀이치료적 개입이 필요하게 된다. 즉, 아동을 물을 잘 빨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일이 놀이치료적 개입이다.
놀이를 통해 아동이 자극을 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의 자발적 학습욕구를 촉진하기 위해 아동이 좋아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놀이에서 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발달장애 중에도 특히 자폐장애는 아동의 각성수준이 일정할 때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아동의 관심에서 벗어난 자극에 반응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역효과만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동의 자발적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형이나 색깔의 이름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교사와의 관계만 악화시킬 소지가 있다.
그러므로 자폐장애의 치료나 교육에서는 아동이 일정한 각성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노력과 자발적 관심이 가는 영역을 놓치지 말고 개입하여야 한다.
정신지체 아동은 물론 지체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경계선급이나 경도, 중도장애의 경우에는 비교적 대인관계에서 정서를 어느정도 공유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감정의 인식이나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수준이 주관적이고 감각적인 수준일 가능성이 크므로 감정의 반영이나 타인의 감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습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놀이치료적 개입으로는 자신감, 자기가치감, 자율감을 신장시키고 책임감을 키우도록 도와야 한다. 책임감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특히 제한설정을 통해 도움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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