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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단 "四季"의 마케팅 전략
일본의 연극은 1950년대의 신극을 시작으로 다양한 극단과 각기 개성있는 장르를 형성하며 발전해 왔다. 연극이 시민사회에 깊숙이 자리잡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면 지금의 일본의 연극인구는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역사 속에서 歌舞技(가부끼)를 비롯한 전통극에 서방 국가의 뮤지컬이 일본사회에 흡수되면서 그들만의 예술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연극문화의 조류를 형성한 주체로 한국에도 소개된 바 있는 극단 "四季"를 들 수 있다.
2000년 현재 매출액 17,002백만엔에 구성원 716명의 조직인 극단 "四季"는 연간 2200회에 달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하루 6회 공연이 일본 각지의 전용극장 4곳에서 동일한 시간에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엄청난 파워가 아닐 수 없다. 스타가 없는 작품의 품질 향상과 유지를 위한 앙상블 중심인 극단 "四季"는 작품의 컨셉을 충분히 이해하고, 아울러 타겟시장을 명확히 파악하여 관객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해외 교류 및 무대예술의 진흥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보험회사가 안심을 팔고, 자동차제조회사가 편리를 판다면 연극을 비롯한 Show Business는 기쁨을 팔고 감동을 관객에게 전하는 조직이다라는 것이 극단 "四季"가 갖고 있는 기업이념이며 운영 철학이다.
1999년에 출간된 和田充夫의 저서 『관계성 마케팅과 연극소비』와 극단 "四季"의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극단 "四季"의 설립에서 오늘날의 성장에 이르는 마케팅전략에 대해 요약 정리해 보았다.
1. 극단 "四季"의 설립에서 기반확립까지
(1) 극단 "四季"의 창단
淺利慶太의 연극 입문
일본의 연극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이름으로 淺利慶太(아사리케이타)를 들 수 있다. 그는 극단 "四季"의 창단자이자, 일본에 연극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든 인물이다.
1933년 3월16일에 도쿄에서 태어난 淺利慶太는 연극배우였던 아버지를 통…
1933년 3월16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