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신자유주의
1. 신자유주의 [新自由主義, Neoliberalism]
케인스경제학은 제1차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인 공황을 겪은 많은 나라들의 경제정책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가들은 케인스 이론을 도입한 수정자본주의를 채택하였는데, 그 요체는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소득평준화와 완전고용을 이룸으로써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것이다. 케인스 이론은 이른바 `자본주의의 황금기`와 함께하였으나, 1970년대 이후 세계적인 불황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다.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은 케인스 이론에 기반을 둔 경제정책이 실패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대두된 것이 신자유주의 이론이다. 시카고학파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은 닉슨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반영되었고, 이른바 레이거노믹스의 근간이 되었다. 신자유주의는 자유시장과 규제완화, 재산권을 중시한다. 곧 신자유주의론자들은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지만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은 경제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준칙에 의한` 소극적인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의 자유화를 통하여 안정된 경제성장에 도…
2. 신자유주의의 주요정책과 쟁점
신자유주의, 자유시장경제 강화의 주요 정책으로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보장, 불필요한 규제들의 철폐, 정부 규모의 축소, 세금 감축, 공기업 민영화, 노동시장의 유연화, 과도한 복지의 축소, 정책과 행정의 투명성 강화 정책 등이 있다. 국민의 정부도 이 정책을 대체적으로 수용해 정부, 금융, 기업, 노동부분의 4대부분 구조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른바 4대 구조개혁의 방향은 1) 작지만 봉사하는 효율적인 정부, 2)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3) 투명하고 강한 기업, 4) 노사정이 함께 만드는 활력 넘치는 노동시장으로 설정하고 여기에 세계와 함께 하는 개방 경제 등을 추가해 경제개혁과제로 제시하였다.
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보장
② 불필요한 규제 완화 및 축소
③ 공기업 민영화
주의 정책은 경제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배제하거나 축소하는 것을 주장하는데 이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이어진다. 정부에 의한 경제활동에 있어서의 각종 규제는 공익 수호, 약자 보호라는 취지에서 강화되어 왔다. 서구에서는 사회민주주의적 경향 등에 의해 정부에 의한 규제는 강화될수록 좋다는 분위기가 있어 왔으며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사실상 무(無)의 상태에서 사회의 체계를 세우려다 보니 국가의 규제강화는 불가피했다. 그런데 의식의 성장으로 인해 굳이 규제하지 않아도 자율에 의해 해결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나고, 규제로는 해결 될 수 없는 것조차 억지 규제가 남발되는 경우가 생겨났다. 이와 같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과도한 규제는 부패를 조장하고, 창의성을 위축시키는 역기능을 낳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공권력에 의한 감시와 통제 외에 새로운 시스템이 생겨나고 규제 대상이 되는 당사자들의 의식이 성장하는 것에 발맞추어 불필요한 정부 규제를 대폭 완화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③ 공기업 민영화
자유주의 정책은 공기업이 경쟁과 책임이 부재한 만큼 낭비와 비효율을 피할 수 없고 그 부실은 결국 국민경제의 부담이 되기 때문에 민영화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주의의 중요 생산수단의 국유화이론과 ‘공공재는 시장기능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이론에 힘입어 서구에서는 전후 국영기업이 광범하게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공기업은 경제활성화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고 영국의 대처정부는 엄청난 반발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민영화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 주장은 첫째 민영화는 정부의 지출을 줄이며, 둘째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며, 셋째 주주와 소비자의 압력에 반응하게 만들어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넷째 이익집단의 압력에 따른 정치논리식 결정이 아니라 산업의 필요에 의한 합리적 투자와 경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공기업민영화의 핵심 쟁점은 공기업민영화가 공공이익을 침해할 것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