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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의 결과
아동학대는 그 결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도 누적 효과가 클 수 있으며, 단 한번의 학대에 의해서도 정도에 따라서는 아동이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많은 연구들은 학대받은 아동의 후유증이나 문제점들을 보고하고 있는데 아동학대의 결과는 단순히 타박상이나 골절 등에 그치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르며 반복 구타는 정신, 신체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Gay ford, 1975; 김광일, 1985).
더욱이 구타당한 아동이 성장하여 폭력자가 되거나 가정 및 사회폭력의 근원이 된다는 점에서 학대가 아동의 발달상에 미치는 영향을 소홀히 취급할 수 없다.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불안과 악몽, 공포 등의 정신적인 장애를 나타내며 특히 성적 학대를 받은 아동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때로는 대인관계의 장애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어려서는 주위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거나 너무 지나치게 부모에게 집착하고, 떨어지지 않으려 하며, 커서는 다른 관계에서도 부모와의 관계를 재연하여 적응을 어렵게 한다. 또한 자신도 부모와 같이 아동을 학대하거나, 배우자를 구타하거나 학대하는 경향을 세습한다. 그리고 음주 및 약물 남용, 우울이나 비정상적이고 공격적인 성행동의 양상과 자살 등의 시도를 한다(허남순, 1993).
본 장에서는 아동학대의 영향을 선행 연구 결과에서 보고된 발달상에 나타난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신체?건강상의 문제
학대받은 아동은 키와 몸무게가 적은 경우가 많았으며, 영양상태가 불량하고 질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영희(1985)는 학대받은 아동의 신체검사를 통해 이들의 신장?체중이 정상아에 비해 다소 낮았고, 빈혈?영양 불량 등의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
2. 정신?운동 발달상의 문제
Gil(1979)에 의하면, 피학대아는 지진아 학급에 수용되거나 자기의 나이보다 낮은
3. 정서적인 문제
은 편이었다(주영희, 1985).
3. 정서적인 문제
학대받은 아동은 대부분 불행, 슬픔, 절망감을 느끼면서 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되어 있으며 부모의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부적절한 조숙행동을 보이기도 한다(Bremer, 1984). 많은 연구들은 피학대 아동은 보통 이상으로 과격하고 자아개념이 낮으며, 비정상적인 태도를 보인다는데 동의한다(연진영, 1992).
Kinard(1980)는 30명의 학대받은 아동과 정상 아동과의 비교를 통해 정서 발달의 5가지 면, 즉 자아 개념, 공격성, 사회화, 타인과의 신뢰성 발달, 어머니와의 분리 등에서 두 집단간의 심각한 차이를 발견하였다. 또한 학대받은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비교 연구한 Wolf와 Mosk(1983)는 공격성, 우울, 의기소침, 과잉활동 등에서 두 집단간의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외에 학대받은 아동이 더 공격적이며 냉담하고 덜 순종적이라고 보고한 많은 연구들이 있다(Burgess, 1977; Straker & Jacobson, 1891; waterman & Martin, 1891; Trichett & Kuczynsski, 1986).
우리나라의 연구결과를 보면, 김정준(1986)은 학대받은 아동의 86%가 주의가 산만하고, 75%가 공격성을 보인다고 하였고, 60%이상이 파괴적?반항적이고, 48%가 잘 웃지 않고, 위축되며 수동적이고, 또한 48.3%는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고 있었다고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