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노년기 가족관계
1) 부부관계
(1) 노년기 부부관계의 특성
과거에 비하여 평균수명의 연장과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부부만의 생활의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외부의 환경변화와 부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는 노인부부들에게 주어지는 그들만의 시간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새로운 기회와 문제점을 동시에 양산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계는 부자관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음으로 부부관계의 비중은 미미하고 부인의 지위는 남편에게 종속된 상하의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사회 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와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노인부인과 남편의 평등한 관계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부부는 황혼이혼이라는 극단적인 길을 걷기도한다.
또한 평균수명 연장과 소자녀화의 영향으로 노년기가 길어지게 되면서 노후의 부부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자녀들의 독립이후에 노인부부는 배우자의 상실때 까지 생애의 동반자로서 새삼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서로를 지지 또는 지원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건강.생활과학연구소,1996).
(2) 노년기 부부관계의 변화
노인부부는 상호관계가 보다 긴밀해지면서 발달단계에 따라 자녀의 독립, 은퇴, 배우자상실, 건강의 악화 등과 같은 새로운 변동과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노인부부가 직면하는 새로운 변동과 도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직업에서의 은퇴이며, 이것은 노인부부간의 특성과 역할변화를 초래하게 된다(한국노년학회,2000).
첫째, 일반적으로 노인가계에서 여성노인은 지배적, 주도적, 독단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반면에 남성노인은 정서적, 애정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특성의 변화는 노인부부간의 성역할인 변화/전환을 경험하게 된다.
둘째, 노인부부의 성역할의 변화는 주로 가사역할분담과 관련하여 논의…
(3) 노년기 부부적응
(4) 배우자와의 사별과 홀로됨의 적응
(5) 홀로됨에의 적응
혼란, 그리고 인생에 대한 재정의 의 4단계 과정을 통하여 홀로됨에 적응하게 된다고 스팽글러와(Spangler)와 데미(Demi,1988)는 주장하였다(홍숙자,2001).
첫째, 배우자 상실에 대한 최초의 반응은 부정과 쇼크로 나타난다. 쇼크는 자주 울음으로 표현되고 우울증과 연합된 식용상실, 수면장애 등을 동반하게 된다.
둘째는 저항단계로 분노나 공포 혹은 죄책감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강한 우울증후들이 나타난다. 셋째는 혼란단계로 슬픔이 극도에 도달하게 되며, 상실한 배우자의 소유물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인다. 이 단계에서는 배우자 상실 그 자체를 수용하거나 혼란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넷째는 인생에 대한 재정의 단계이다. 상실한 배우자와의 애착을 끊음으로써 심리.정서적으로 회복에 자신감을 회복한다. 삶에 대한 우선 순위와 목표를 재평가하고, 재 정의하며, 배우자의 상실 이전 생활로 회복하고 홀로됨에의 적응이 시작된다.
홀로됨에의 적응은 배우자와의 사별후 1년정도가 지나야 시작되며, 사회적으로는 사회적 활동의 참여가 증가하고, 가정내에서는 새로운 역할과 생활양식을 찾게되고 성인자녀, 특히 딸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게 된다.
(5) 홀로됨에의 적응
홀로됨에의 적응는 여러요인, 성별, 연령, 계층, 사별의 예측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홍숙자,2001).
첫째, 성별에 의하여 영향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남성노인 보다는 여성노인이 홀로됨에 잘 적응한다. 여성노인 중에서도 진취적.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수동적, 의존적인 성격의 소유자보다 비교적 잘 적응한다.
둘째, 연령과 사별에 대한 예측여부에 의하여 영향을 받게 된다. 여성노인은 남성노인에 비하여 오래살며, 홀로됨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오래동안 하게 된다. 따라서 연령이 높을수록 사별에 대한 계획과 준비의 기회가 많음으로 적용이 비교적 용이하다.
예측하지 않았던 갑작스런 배우자 상실은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되며, 장기간 깊은 슬픔을 경험하게 된다. 반면 배우자 사망에 대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