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기독교란 무엇인가
서 론
오늘날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이 되었다. 지구에서 기독교는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모습이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그 형태 면에서도 다양한 흐름을 갖는다. 따라서 기독교가 어떠한 종교인가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기독교가 어떠한 기원을 가지고 어떠한 발전을 겪어 왔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독교의 기원이라는 문제에 당면하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기독교 신자 중에는 성서를 신앙의 입장에서 읽지 않고 과학의 입장에서 비평한다고 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신앙의 문제는 오직 믿는 입장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 이를 과학적 입장에서 검토한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신앙에 대한 모독이라고까지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라는 말 자체는 기독교의 경전인 신약성서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있지는 않으며 ‘크리스티아노스’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다. ‘크리스티아노스’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지니며, 교회의 어원인 ‘에클레시아’가 지니는 의미와 맥락이 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결국 기독교가 근본적으로 예수의 가르침에 그 기원을 두는 종교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단순히 ‘예수의 종교’인 것만은 아니다. 기독교는 예수의 삶과 그 가르침을 자신의 삶 속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종교적 경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본론에서는 이러한 기독교의 기원과 전개되어온 과정, 그리고 이 기독교의 혁명적인 특징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고찰해 보겠다.
본 론
I장. 기독교의 기원
기독교의 창시자로 알려지고 있는 예수는 로마제국의 지배 하에 있던 팔레스타인의 남부지역인 유대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생애의 대부분을 이 나라의 북부지방인 갈릴리에서 보냈…
II장. 기독교의 발전과 전개
1. 고대기독교
5장 35절)
▷ 사도 바울의 이방인에 대한 전교 활동(13장~28장)
기독교는 나름의 세계성과 보편성을 확보해 가는 과정 속에서 로마 제국과 헬라 문화 및 여러 이교적 문화와의 갈등 혹은 만남의 과정을 겪었다. 로마 제국과 헬라 문화는 기독교라는 새로운 종교의 전파의 무대가 되었으며, 또한 이 통로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바로 그 점에서 로마 제국과 헬라 문화는 향후 기독교의 역사적 전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따라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헬라 문화와 이교문화의 도전을 나름대로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사도시대 교부들, 2세기 및 3세기초의 변증론자들, 교부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2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기독교에 관한 이교도들의 반박이 일었다. 학식있는 이교도들의 도전은 만만치 않은 것이었다. 이러한 이교도들의 비판의 골자는 기독교인들이 무지하다는 것, 기독교는 야만인들의 종교라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기독교인들의 반박은 상당한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초기 기독교는 그 사상적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이는 이교를 거부하는 동시에 이교를 통해 귀중한 문화가 생성되었다는 사실을 인정이 필요하다.
초기에 있어서 로마제국은 기독교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로마인들은 기독교를 유대인들 사이의 내분의 하나로 보았기 때문에 되도록 이러한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폭동이 일어났을 때에 로마인들은 질서회복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다. 적어도 100년까지는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었다. 기독교는 로마제국에 의하여 유대교의 한 종파로 여겨졌고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관용을 누리거나 적어도 무시되었다. 로마제국의 일반적인 대기독교 정책은 기독교인을 의도적으로 색출하지는 않았으나 일단 소환되었을 때에는 엄벌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111년경 비시니아와 로마황제 트라잔 사이의 서신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트라잔의 정책은 2세기말까지 지속되었다. 2세기를 넘어서면서 기독교는 점차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