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투란도트
1. <투란도트>에 관한 이야기
<투란도트>의 기초가 된 작품은 18세기 베니스의 극작가 카를로 고치가 쓴 10편의 `극적 우화들` 중 였다. 푸치니가 이 작품을 오페라화하기 전에 이미 그의 스승이었던 안토니오 바치니가 먼저 란 오페라를 작곡했었고 또 1917년엔 부조니가 를 발표했었다. 이처럼 많은 작곡가들의 영감을 자극한 고치의 희곡은 푸치니의 흥미도 끌었다. 이 우화에서 고치는 모든 것을 정복하는 진실된 사랑의 힘을 보여 주고 나아가 용기와 충성, 자기희생 및 고통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힘 따위를 찬양하는 보편적인 주제를 설정했는데, 바로 이 점이 푸치니의 마음에 강하게 호소했던 것이다. 또한 그의 지금까지의 모든 오페라와 같은 현실적인 차원의 감상적인 멜로드라마 대신 무언가 환상적인 것, 무언가 동화 속의 인물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정서와 감동에 가득 찬 주인공을 동경하고 있던 당시의 푸치니에겐 <투란도테>의 주제야말로 새로운 길로 진입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리라고 확신했다. 대본을 맡은 시모네와 아다미는 푸치니의 요구대로 5막의 희곡을 3막으로 단축했으며 류 같은 인물을 삽입하고 현대적인 투란도트를 창조했다.
* 미완성으로 끝난 푸치니의 마지막 역작
푸치니는 1921년 12월에 비아레기오로 거처를 옮겼고, 이 곳에서 오페라의 제1막은 완성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거의 7개월간 일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23년 한 해 동안 주력해서 이해 말경엔 3막의 사랑의 듀엣과 피날레를 제외하곤 거의 다 완성했다. 푸치니는 `사랑의 듀엣`의 가사와 음악에 아주 신경을 많이 써서, 대본가들에게 마음에 드는 가사를 …
2. 줄거리
- 제 1 막 -
- 제 2 막 -
공주는 그를 향해 첫 번째 문제를 던진다. `들어라, 젊은이여, 어둠을 비추고
트 공주가 성곽 위에 나타나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 집행을 신호한다. 그 순간 칼라프는 그녀의 미모에 매혹되어 수수께끼에 도전할 결심을 한다. 티무르와 류는 극구 만류하지만 막무가내다. 멀리서 이미 사형된 왕자들의 혼령이 부르는 합창소리가 들려온다.
칼라프를 사랑하는 류는 유명한 아리아 `나의 말을 들어주오`를 부른다. 애절한 그녀의 호소에 그는 감동하지만 반드시 수수께끼를 풀겠다며 `울지마라, 류`라는 아리아를 노래한다. 우스꽝스럽게 생긴 세 명의 대신 핀, 판, 폰이 목숨을 아끼라며 그를 저지하고, 군중도 이에 동조한다. 그러나 그는 투란도트 공주의 이름을 높이 외치면서 단호히 나아가 징을 두드린다.
- 제 2 막 -
궁전 안의 한 야외 경기장의 관람석이다. 핀, 판 그리고 폰은 무정하기 그지없는 투란도트 공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13명의 불쌍한 구혼자들이 그녀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수다를 떤다.
다시 궁전 앞의 광장으로,군중들은 무명의 왕자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트럼펫의 팡파르가 울리자 황제 알툼이 입장한다. 여덟 명의 현신이 수수께끼의 해답이 있는 두루마리를 가지고 대령하고 있다. 칼라프는 왕좌 앞에 서 있고, 포고문이 큰 소리로 다시 읽혀진다. 황제는 그 무명의 왕자에게 늦기 전에 생각을 바꾸라고 권하지만, 칼라프는 거절한다. 투란도트 공주는 왜 자기가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먼 옛날, 이 궁전에 쳐들어온 타르타르 군의 젊은이가 로우링 공주를 잡아 잔인하게 능욕하고 죽였기 때문에 외국에서 찾아온 젊은이에게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를 내어 복수한다는 것이며, 자기가 로우링 공주의 환생이라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아리아가 바로 유명한 소프라노 아리아인 `이 궁전 안에서`이다. 문제는 셋, 죽음은 하나라고 공주가 말하자 칼라프 역시 수수께끼는 세 가지요, 묵숨은 단 하나 뿐이라고 대담하게 대꾸한다.
공주는 그를 향해 첫 번째 문제를 던진다. `들어라, 젊은이여, 어둠을 비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