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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보인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너무도 유명한 책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란 책은... 처음 나온 것이 10년도 더된 일이다. 내가 초등학생일 때였으니까... 그때는 일지도 못하고 책표지만 보았었다. 놀기 좋아하는 조그만 초등학생이었으니까... 그때 뭘 알았겠는가..??!! 그냥 집에 있는 책 이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버지가 읽으신 것 같다. 그리고 또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자주(?) 나왔었다.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교과서에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그때 나는 읽지 않았었다. 책에는 관심이 없던 시기였다. 그때도~ 그러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자의든 타의든, 어쨌든 읽게 되었단 말이다. 그렇게 보면 이번이 이 책과의 첫 만남은 아닌 것이다. 따지고 보면 오다가다 마주친 적이 있는 구면인 것이다. 그러나 막상 읽으려하니 사실 구하기도 그리 쉽지 않았다. 물론 나의 느긋함이 자초한 것이지만, 그리 늦은 것도 아니었는데 예약자가 너무도 많은 관계로 도서관에서는 구할 수가 없었다. 가까스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가 자기네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었다. 다행이었다. 하마터면 읽지도 못할 뻔 했으니까...
일단, 겉표지부터 보자면 반가운 탑이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기말 답사에서 직접 가보았던 감은사지의 삼층석탑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다. 밤에 조명을 받은 모습을 보아야 감은사지삼층석탑을 봤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야경이 참으로 멋진 탑이다. 답사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할 내용일 것이다. 나는 이 탑을 그전에도 보았었다. 올 여름에 아르바이트를 경주에서 했었…
이제는 벌써 겨울이다. 엊그제는 첫눈도 내렸다. 날씨가 아주 추워져 버렸다. 금방 눈이 얼어버릴 정도로 무지하게 추워졌다. 이제 막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는데 벌써 그 마저도 얼어버리려 하고 있다. 결국에는 또 느끼지
떠나는 재미를 같이 느낄 수 있었기 때문 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책에 나오는 주변의 자연 경관에 대한 묘사가 대단하다.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실제로 그곳에 가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로 잘 묘사되어있다. 한 소절씩 읽고 눈을 감아 상상해보면 그 아름다운 경관이 이미 나의 눈앞에 와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우리들의 문화유산이 끼어 있다. 어느새 아름다운 자연 속에 들어서버린 어색한 20세기의 건축물과는 달리 원래 자기의 자리가 거기인 듯이 주변의 자연에 동화되어 오히려 더 멋있게 자리하고들 있다. 이렇듯 자연과 우리의 문화유산은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닌 것이다. 자연이 아름다울수록 문화유산은 더욱 빛이 나고, 문화유산이 빛이 날수록 자연도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여태까지 지키고 살아온 바로 이 땅을 잘 지켜나감으로써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도 더욱더 오랫동안 빛을 발할 것이다..!! 굳이 이런 이유에서만 그런 것이랴..!!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의 자연은 지켜져야 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인만큼 느낀다고 했다. 여태까지의 나를 돌이켜 보자면 너무도 몰랐던 것 같다. 그만큼 나는 우리의 문화재조차도 재대로 느끼지 못했었다. 그냥 그렇게 서 있거나 전시된 무의미한 것들이었다. 적어도 의식을 가지고 바라볼만한 마음도 가지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랬었던 나의 과오를 조금씩이나마 느끼기 시작한다. 앞에서 말했던 두 가지로 인해 그런 것들이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느끼기 이전에 보이고, 보이기 이전에 알아야 가능한 것이다. 알기 그 이전에는 흥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흥미가 있어야 알고 싶어지니까... 그렇게 흥미가 가져 지니까, 결국에는 느껴지기 시작한다. 조금이지만...
이제는 벌써 겨울이다. 엊그제는 첫눈도 내렸다. 날씨가 아주 추워져 버렸다. 금방 눈이 얼어버릴 정도로 무지하게 추워졌다. 이제 막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는데 벌써 그 마저도 얼어버리려 하고 있다. 결국에는 또 느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