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국의회정치의 특성
Ⅰ. 서언
1948년 이후 우리나라도 시운전을 시작한지 어언 59년이 흘렀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분열과 혼란상은 덜해 지며 발전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더해지면서 쇠퇴기로 들어가고 있는 느낌을 준다. 세계에서 잘 알지 못하는 소국?빈국에서 올림픽 개최, 월드컵 개최등 경제력 12위 정도의 중견 국가가 된 현재 가장 혼란스럽고, 퇴폐적이며 하향평준화를 지향하는 사회를 만든 나라, 그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국회에 대하여 단칼에 개선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더불어 해방이후 군정을 거쳐 제1공화국에서 제5공화국을 지나며 우리는 의회정치를 하여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역사를 가졌으나 불행히도 의회에서는 그 주임무인 입법활동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고, 또 민주주의를 제대로 못하여 아주 굴곡진 역사의 길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다. 왜 우리나라 제헌국회부터 14대국회 후반기까지 왜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굴곡진 역사의 흐름을 가져왔는지,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야하는지 검토하여 보는것이 의미가 있는 일일것이다.
Ⅱ. 한국의회정치의 특성
1. 제도적 자율성의 결여 -정치체제변동과 국회의 위상
제도적 자율성은 어떤 제도가 대외적으로 독자성을 유지하는 것을 가리킨다. 자율성이 없는 제도가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대되는 바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여 그 존재 가치를 부여받기는 어렵다. 따라서 국회가 과연 그것에 대한 규범적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가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는 필수적으로 제도적 자율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의회의 제도적 자율성을 제약할 수 있는 정치적 행위자로서는 대통령 및 행정부, 원외정당, 관료, 교회, 군부 등을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에 대부분의 시기에 걸쳐 대통령의 권한이 강력한 체제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국회의 자율성은 주로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행정부와의 관계를 통해서 규정된다고 할 것이다.
역대 국회가 보여준 제도적 자율성의 수준은 변화를 거듭해 왔다. …
역대 국회가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