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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전 가장 활발했던 1930년대 연극계의 동향
1910년대는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신파극이 주도한 시기였다. 이때는 아직 연극적 토대가 단단히 자리 잡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시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눈물에 호소하는 등 애달픈 신파극이 주를 이루었다.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족적 자각과 사회 현실, 세계 정세에 대해 미약하나마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한 지식인 사회를 중심으로 연극계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토월회`를 중심으로 신극 운동이 전개되었고 카프의 활동에 따라 프롤레타리아 연극 운동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1920년대가 일제 치하에서 연극적 토대가 비로소 마련되기 시작한 시기였다면 1930년대는 연극의 번성기를 누렸던 연극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극예술연구회`의 신극 운동, 카프의 보다 진전된 프롤레타리아 연극 운동은 점차 세분화되고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대중극, 신구 모럴 대립
크게 대중극, 신극, 프로극으로 나눌 수 있는 1930년대 연극에는 그 시대의 사회·역사적 배경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잘 녹아 있다. 일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서구 문화가 유입되었고 따라서 기존의 사회 질서를 중심잡고 있던 가치관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신구 모럴이 서로 대립하면서 새로운 가치관이 그 시대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옹호되는 점이 1930년대 대중극의 중요한 의미이다. 특히 `자유 연애`라는 파격적인 주제는 신구모럴 대립의 가장 첨예한 부분이었다. 남녀 간의 사랑에 관한 서구적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부권 중심주의의 가부장제…
크게 대중극, 신극, 프로극으로 나눌 수 있는 1930년대 연극에는 그 시대의 사회·역사적 배경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잘 녹아 있다. 일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서구 문화가 유입되었고 따라서 기존의 사회 질서를 중심잡…
극예술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신극 운동
카프의 프로극
교사 시험에 떨어지고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