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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들의 자살 그리고 우리를 읽고
2007년 한 해 동안 자살에 의해 죽은 사람이 무려 12,174명에 이르며, 이는 하루에 평균 33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은 결과다. 이러한 통계로 시작한 이 책은 나에게 정말 큰 충격을 주었다.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자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고, 현 시대의 상황에서 자살이 갖는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 고찰해보고, 기독교가 자살이 빈번한 이 사회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적 접근을 영화 ‘블랙’에서의 사하이 선생의 모습으로 제시하려고 한다.
한국 사회에서 자살이라는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더욱이 사망 원인 순위 중에 네 번째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 순위는 어쩌면 더 증가할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또한 통계청의 자료로 볼 때, 특정 연령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들어 급증하는 이러한 자살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경향이 있다.
첫째, 장년층의 자살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는 곧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30대와 40대의 자살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가족 해체라는 큰 원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렇게 중장년층의 자살이 심각한 것과 동시에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의 자살은 역시나 심각한 수준이다. 때문에 자살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2004년도를 기준했을 때 40% 이상이다.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현대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되어가는 장년층의 자살은 사회가 개인을 만들어 낸다는 뒤르켕의 견해를 빌려서 어쩌면 이 사회가 만들어낸 것일 수도 있다.
다음으로 둘째, 남자의 자살률이 여자의 자살률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이는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자살을 시도하는 도중에 여자보다 남자가 자살을 더 과격하게 시도함으로 아무래도 자살 성…
다음으로 둘째, 남자의 자살률이 여자의 자살률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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